쿠냐

브라질, 월드컵 본선으로

수요일 11 6월 2025 10:30

마테우스 쿠냐가 화요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브라질의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울버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할 예정인 흥미진진한 플레이메이커 쿠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침착하게 골라인까지 파고들어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전반 종료 직전에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마테우스 쿠냐는 맨유에서도 함께 뛸 카세미루와 함께 미드필드에서 79분을 소화했으며, 카세미루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토니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이 승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승리를 선물했고, 동시에 브라질이 내년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는 5회 우승국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우가르테
한편, 남미 예선에서는 우루과이도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고 북중미 대회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맨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클럽 아메리카의 스트라이커 로드리고 아기레와 플라멩구의 미드필더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전·후반 각각 한 골씩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승점 1점을 남겨두게 됐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 잔여 2경기를 9월에 치를 예정이며, 현재 남미 6개국이 직행하는 본선 티켓 경쟁에서 브라질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날 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6월 말 맨유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투아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46번째 골을 터뜨렸다. 덴마크는 이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에릭센은 샌디에이고 FC의 안데르스 드라이어의 추가골도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한 모나코의 미카 비에레트, 안데를레흐트의 공격수 카스퍼 돌베리, 프랑크푸르트의 풀백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패트릭 치나제크페레 도르구도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라스무스 호일룬은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튀르키예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치렀다.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벤치에서 대기만 했고, 튀르키예는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이번 6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은 이제 여름 휴식기를 갖게 되며, 프리시즌을 위해 다시 클럽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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