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3년 만에 찾는 경기장

금요일 02 8월 2019 09: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요일 13년 만에 처음으로 프린시펄리티 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진다. 상대는 이탈리아의 거인, AC밀란이다.

2000년대 초반 맨유는 웨일즈의 수도니 카디프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가졌다.

무려 일곱 시즌 동안 경기를 했다. 밀레니엄 스타디움으로도 알려진 해당 경기장은 웸블리의 재건 동안 임시로 대표팀 경기장으로 쓰이기도 했다.
판 니스틸루이
2001년 부터 2006년까지 맨유는 7만 4천여 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에서 총 8번 경기를 가졌다.

첫 번째 경기는 2001년 커뮤니티실드였다. 리버풀에게 1-2로 패배했다.

2년 후 맨유는 아스널과 맞붙었다. 역시 커뮤니티실드였고, 승리를 품에 안았다.
당시 경기에서 마카엘 실베스트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1-1 무승부였지만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그리고 디오고 포를란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을 제압했다.

하지만 12개월 후 다시 만난 아스널은 3-1로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경기 역시 세 차례나 열렸다. 2004년 결승전은 밀월과의 대결이었다. 호날두와 판 니스텔루이의 두 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그 다음 해에도 세 골 차로 승리했다. 뉴캐슬과의 준결승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그리고 몇 주 후 펼쳐진 결승전에서 아스널에게 5-4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당시 연장을 포함해 120분간 양팀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폴 스콜스
리그 컵 결승 역시 프린시펄리티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003년 리버풀에게 0-2로 패배했고, 다음 해 결승전에는 위건에게 4-0으로 승리했다.

2006년의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웨인 루니의 두 골, 루이 사아, 호날두가 득점하며 위건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13년만에 찾는 프린시펄리티 경기장은 아니지만 맨유는 카디프라는 도시와 인연이 있다. 마지막 경기는 5-1로 카디프에게 승리했다. 당시 솔샤르 감독이 맨유의 감독 대행이었다.
동영상
카디프시티와의 경기
프린시펄리티 경기장의 추억

2001년 커뮤니티실드 맨유 1-2 리버풀
2003년 리그컵 결승 맨유 0-2 리버풀
2003년 커뮤니티실드 맨유 1-1 아스널(승부차기 4-3 승리)
2004년 FA컵 결승 맨유 3-0 밀월
2004년 커뮤니티실드 맨유 1-3 아스널
2005년 FA컵 준결승 맨유 4-1 뉴캐슬
2005년 FA컵 결승 맨유 0-0 아스널(승부차기 4-5 패배)
2006년 리그컵 결승 맨유 4-0 위건

역대 전적

8전 3승 2무 3패

역대 득점자

뤼트 판 니스텔루이 : 5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3골
웨인 루니 : 2골
루이 사하, 폴 스콜스, 미카엘 실베스트레, 알란 스미스 :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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