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로운 아디다스 홈 유니폼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이 현재 유나이티드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적인 경기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소매에는 다양한 붉은 색조의 추상적인 그래픽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는 경기장, 관중석, 터널 등 올드 트라포드의 여러 요소들을 표현하고 있다.

디자인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V넥 칼라와 소매 끝단으로 완성되며, 어깨에는 블랙 컬러의 세 줄이 배치되어 있다. 아디다스 로고와 스폰서 로고는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로 처리됐다. 칼라 뒷부분에는 ‘Theatre of Dreams(꿈의 극장)’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클럽의 풍부한 유산을 상징한다.

아디다스의 시니어 디자인 디렉터 위르겐 랭크는 “레드 컬러는 클럽의 DNA에 있어 근본적인 요소입니다.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이번 시즌에는 소매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추상적인 그래픽은 클럽의 DNA에 충실하면서도,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유니폼에 혁신적인 외관과 감각을 더해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니폼은 선수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완성된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경량형 제품이다.

경기용 유니폼에는 아디다스의 최신 퍼포먼스 어패럴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팬 버전에는 체온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AEROREADY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해당 유니폼은 2025/26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남자팀, 여자팀, 그리고 아카데미 팀이 착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