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소셜 미디어 오남용에 대한 조사 결과

잉글랜드 축구계의 소셜미디어 보이콧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들에 대한 직접적인 차별과 공격에 대한 통계를 조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축구와 관련된 선수 및 기타 종사자들이 온라인에서 지속적인 차별과 학대를 받은 것에 대응해 영국시간 30일 15시부터 내달 3일 23시 59분까지 잉글랜드 축구계와 함께 소셜미디어 보이콧에 동참한다.

보이콧을 위해 맨유 구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은 전 세계의 모든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및 인스타 그램 계정 사용을 중단할 것이다. 맨유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선수들이 받는 차별과 학대를 분석하기 위해 심층 검토를 실시했다. 2019 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온라인 활동을 살펴보고 선수의 이름이나 맨션을 통해 사용되는 욕설과 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및 욕설을 다루는 댓글을 확인했다.

분석에 따르면 2019 년 9월 이후 맨유 소속 선수에 대한 온라인상의 학대는 350퍼센트 증가했다. 또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은 3,300개로 분류되었다.

분석 결과 :

• 게시물의 86퍼센트는 인종 차별적이며 8퍼센트는 동성애 혐오 또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였다.
• 이러한 혐오를 포함한 2021년 1월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선수에 대한 400개의 악의적 게시물이 확인됐다.
• 대부분은 인종차별적 포스팅이었으며, 단어 또는 이모티콘 이미지(원숭이, 침팬지, 바나나, 고릴라 등)를 통해 이뤄졌다.

팬들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공격의 대상이되고 있다. 분석 결과 축구 커뮤니티 내에서 사용자에 대한 학대는 2020년 여름 부터 급격히 증가 중이다. 전체 문제 게시물 중 43퍼센트 인종 차별적이며 7 %는 동성애 혐오 또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아놀드 이사는
“우리는 All Red All Equal 캠페인을 통해 차별을 포함한 모든 증오에 대항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팬들에게 받은 성원과 참여는 대단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과 팬들이 받고 있는 차별과 증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라며

“충격적인 수치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소셜 미디어상에서 구단과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대화에서 0.01 퍼센트만을 대변할 뿐이다”
라고 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잉글랜드 축구계가 함께 펼치는 주말 기간의 보이콧에 동참한다. 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고, 선수들과 팬들에 대한 차별과 증오의 목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
라고 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4월 11일 경기 이후 토트넘의 손흥민을 향해 온라인상에서 차별과 증오 등에 대한 구단 규정을 위반한 6명을 특정했다. 시즌 티켓 소유자 3명, 멤버십 회원 2명, 시즌 티켓 대기자 1명에 대해 징계에 돌입했으며, 반론 항소권을 보장한다.

이 자체 징계 조치는 차별에 맞서기 위해 여러 면에서 싸우는 맨유의 노력을 보여준다. 또한 맨유는 이달 초 차별 금지 캠페인인 SEE RED 캠페인을 시작했다. SEE RED 캠페인은 우리 팬들에게 흑인 그리고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팀을 위해 한 공헌을 돌아보고, 차별적인 행동을 인지할 경우 manutd.com/seered 를 통해 신고하고 함께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접수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당국과 협력하여 소셜미디어 플랫폼사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