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와 보비 찰턴 경

펠레의 명복을 빕니다

금요일 30 12월 2022 01: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향년 82세로 우리 곁을 떠난 친구, 펠레의 명복을 빈다.

펠레는 21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1363경기에 출전해 1281득점을 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는 92경기에 출전해 77득점을 했다.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맨유의 앰버서더 보비 찰턴 경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그라운드에서 맞섰던 동료 레전드 펠레를 향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둘은 클럽 무대에서 맞붙지 않았지만, 1958년, 1962년 그리고 1970년 월드컵에서 각각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대표해 달리며 맞섰다.

추모문에서 보비 찰턴 경은 "펠레는 진정 축구의 마법사다. 또한 너무나 따뜻한 인간이기도 했다. 그와 함께 ���라운드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다. 깊은 애도의 마음을 그와 가족, 친구들 그리고 브라질 국민들에게 전한다" 라고 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데니스 로 역시 "너무나 슬픈 일이다. 펠레는 믿기지 않는 축구 선수였다. 그만의 스타일과 고귀함 그리고 빛이 나던 선수였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쉬워 보였다. 그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인간이었다. 환상적인 미소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에릭 칸토나는 펠레가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했다. 그는 "내 눈에 펠레는 예술가다. 어둠을 밝히는 빛 같은 존재다"라며

"1970년 월드컵에서 펠레가 카를로스 알베르토에게 했던 패스의 장면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다시는 볼 수 없을 대단한 장면이었다. 그의 모습은 우리를 감동시켰고, 불멸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고 했다

맨유 선수들이 전하는 마음

트위터를 통해 맨유 선수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