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멜버른에 4-1 승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호주 A리그 소속의 멜버른 빅토리와 프리시즌 Tour 2022 2차전을 가졌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둔 맨유는 멜버른과의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했다.

맨유는 선발 라인업에 앙토니 마르시알, 앙토니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톰 히튼을 내세웠다.

프리시즌 경기는 다양한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멜버른에서는 며칠 전 멜버른에 입단한 맨유 출신의 나니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크리스토퍼 이코노미디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맨유는 조금씩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상대를 공략했다.

수비 집중력을 보여준 멜버른은 나름대로 맨유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43분 맨유는 맥토미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팅이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달롯의 크로스가 엘랑가를 거쳐 마시알에게 향했고, 마시알이 깔끔히 마무리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맨유는 후반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했다. 아마드 디알로, 도니 판 더 베이크, 마커스 래시포드, 타이렐 말라시아, 찰리 세비지, 알렉스 텔레스, 이단 레어드, 에릭 바이, 지단 이크발, 타히트 총이 나섰다.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맨유는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얻은 만큼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맨유는 후반 33분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바이의 침투 패스를 래시포드가 받아 마무리했다. 

멜버른은 후반 42분 나니를 교체 투입했다. 나니는 짧은 시간이지만 활발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4분에는 총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선수가 자책골로 연결해 스코어는 4-1이 됐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ㅇ

다음 경기 일정

맨유의 다음 Tour 2022 경기는 나흘 후에 펼쳐진다. 친숙한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팰리스와 맞붙는다. 현지시간 19일 멜버른에서 맞붙는다.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이끄는 팰리스는 맨유에게 지난 시즌 쉽지 않은 상대였다. 최종전에서 맨유를 0-1로 꺾었다. 12월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남은 프레드가 득점했다.

모든 경기는 MUTV에서 시청 가능하며, 공식 앱과 ManUtd.com에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