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뉴캐슬에 0-3 패배

수요일 01 11월 2023 22: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뉴캐슬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맨유는 같은 상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뉴캐슬은 전반전 미겔 알미론과 루이스 홀의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조 윌록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오늘 저녁 패배는 맨유의 컵 대회가 조기에 끝났음을 의미한다. 8개월 전 웸블리에서 들어 올렸던 트로피를 되찾을 수 없게 되었다.
카세미루
전반전

일요일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패배를 바로잡고 싶었던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애서 전반 15분 정도 동안 경기를 지배하며 상대를 자기 진영 안에 가두었다. 

카세미루가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지만, 그의 슈팅은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뉴캐슬은 맷 리치가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전반전 초반 교체 투입된 미겔 알미론이 티노 리브라멘토의 스루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갔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위험한 슈팅을 연결해 반격했다.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이 두브라브카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역전 기회를 노리며 전진했다. 

동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정팀 뉴캐슬은 레프트백 루이스 홀을 통해 리드를 두 배로 늘렸다. 수비수가 헤딩 클리어링을 홀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안드레 오나나의 골문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전반전 종료 직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달롯의 슈팅이 빗나가고 마운트의 슈팅도 두브라브카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결국 두 골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마운트
후반전

하프타임에 아론 완 비사카와 소피안 암라바트가 투입되었다. 완 비사카는 오른쪽에서 매끄러운 링크업으로 공격 플레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골대 근처에서 앙토니 마시알의 골을 만들뻔 하기도 했으나 뉴캐슬 수비가 막았다. 

이어서 맨유는 원거리에서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첫 번째 기회는 안토니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고, 암라바트가 뒤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두브라브카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되었다. 

한 시간이 지날 무렵, 맨유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하우 감독의 뉴캐슬이 다시 한 번 공격에 나서며 리드를 3골로 벌렸다. 윌록이 중원을 돌파하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윌록의 슈팅이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경기 종료 30여 분을 남기고 원정팀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암라바트의 슈팅
뉴캐슬이 세 골을 앞서면서 경기는 어느 정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후 양 팀 모두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15분 후 숀 롱스태프의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것이었다. 

맨유는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스트레트포드 엔드 앞에서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은 조기 종료되었다.
오나나
경기 세부 정보 

맨유: 오나나; 달롯(완 비사카, 45), 매과이어, 린델로프, 레길론; 한니발(페르난데스, 65), 카세미루(암라바트, 45), 마운트; 가르나초(래시포드, 65), 마시알(호일룬, 64), 안토니. 

대기 선수: 바인디르, 에반스, 맥토미니, 에릭센.

경고: 한니발 14; 카세미루 19; 레길론 77.

뉴캐슬: 두브라브카; 리브라멘토, 크라프트, 더멧, 타겟(알미론, 5), 홀(번, 74); 윌록(기마랑이스, 64), 롱스태프; 리치(트리피어, 75), 고든(윌슨, 64), 조엘링톤. 

대기 선수: 카리우스, 라스셀레스, 파킨슨, 디알로. 

골: 알미론 29; 홀 36; 윌록 60.

경고: 윌록 46; 조엘링톤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