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세안 올스타에 0-1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챌린지컵 친선경기에서 아세안 올스타에 0-1로 패했다.
무앙 마웅 린이 71분 터뜨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를 제외한 출전 명단 전원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유망주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날 부킷잘릴 스타디움을 찾은 72,520명의 관중 앞에서 선수들은 소중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본래부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되기는 어려웠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 골조차 선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본래부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되기는 어려웠지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 골조차 선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전 - 득점 없이 마무리
응우옌 하이 롱은 경기 초반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에도 불구하고 단독 돌파를 시도해 슛을 날렸고, 이후에는 프리킥을 강하게 찼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골문을 벗어났다.
17분에는 아마니 아기날도가 유망한 위치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날카로운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산드로 레예스가 시도한 슈팅은 오나나가 쳐냈으나 위험지역으로 흘렀고, 다행히 맨유 수비진이 재빨리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30분경 네 명의 교체가 이루어졌고, 해리 매과이어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코비 마이누가 그라운드를 지휘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다소 산만해졌다.
곧이어 마이누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근접했지만, 태국 대표 골키퍼 파티왓 캄마이가 슈팅을 쳐내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4분 뒤에는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까지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제이든 카마손은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와 박스 안 진입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크로스를 받은 뒤 패트릭 친아자에크페레 도르구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은 캄마이 품에 안겼다.
후반전 - 맨유, 덫에 걸리다
후반 들어 점유율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한 것은 거의 1시간이 지나서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델브리지의 헤딩 클리어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크게 빗나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조니 에반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찬스를 잡았으나, 부심의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기회가 무산됐다. 그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치도 오비에게 찬스를 연결하려 했으나 휘슬이 먼저 울렸다. 이후 오비의 슈팅은 약했고, 델브리지가 간단히 처리했다.
71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패스를 받은 린이 고드윌 쿠콩키를 뚫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얀마 주장답게 톰 히튼 골키퍼에게는 손쓸 틈을 주지 않았다.
이후 맨유는 몇 차례 반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점골을 기대하기엔 위협적이지 못했다. 아마드의 프리킥은 힘이 부족했고, 이어 해리 어매스와 가르나초의 조합으로 짐 스웨이츠와 오비가 각각 슈팅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아마드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가르나초는 후반 추가시간에 날카로운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하나는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고, 다른 하나는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종료 직전에는 세게치치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짐 스웨이츠의 태클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로써 맨유의 두 차례 포스트시즌 투어 중 첫 경기는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다. 다음 경기는 금요일 홍콩에서 치러진다.
후반 들어 점유율을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한 것은 거의 1시간이 지나서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델브리지의 헤딩 클리어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크게 빗나갔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조니 에반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찬스를 잡았으나, 부심의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기회가 무산됐다. 그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치도 오비에게 찬스를 연결하려 했으나 휘슬이 먼저 울렸다. 이후 오비의 슈팅은 약했고, 델브리지가 간단히 처리했다.
71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패스를 받은 린이 고드윌 쿠콩키를 뚫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얀마 주장답게 톰 히튼 골키퍼에게는 손쓸 틈을 주지 않았다.
이후 맨유는 몇 차례 반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점골을 기대하기엔 위협적이지 못했다. 아마드의 프리킥은 힘이 부족했고, 이어 해리 어매스와 가르나초의 조합으로 짐 스웨이츠와 오비가 각각 슈팅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아마드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가르나초는 후반 추가시간에 날카로운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하나는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고, 다른 하나는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종료 직전에는 세게치치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짐 스웨이츠의 태클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로써 맨유의 두 차례 포스트시즌 투어 중 첫 경기는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다. 다음 경기는 금요일 홍콩에서 치러진다.
경기 정보
아세안 올스타: 캄마이; 칸, 아기날도, 델브리지, 램버트; 아담슨, 아구에로, 하이 롱 응우옌, 레예스; 쿨리발리, 두쿨리
교체명단: 만, 브이 브이 응우옌, 페드로, 데이비스, 린, 호앙 득 응우옌, 루디안토, 분콩, 세게치치, 카닛스리범펜, 아즈미, 나즐리, 라옵, 판디, 리살디
득점: 린 (71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나나(히튼 46); 먼로(프레드릭손 46), 매과이어(c)(아머 30 (에반스 46)), 헤븐(쿠콩키 46); 달롯(카마손 30 (아마드 46)), 카세미루(코네 30 (콜리어 46)), 우가르테(페르난데스 46), 도르구(어매스 46); 무어하우스(레이시 30 (T. 플레처 46 (스웨이츠 67))), 메이누(가르나초 46); 호일룬(오비 46)
출전하지 않은 교체 선수: 바인디르
경고: 쿠콩키
관중 수: 72,520명
아세안 올스타: 캄마이; 칸, 아기날도, 델브리지, 램버트; 아담슨, 아구에로, 하이 롱 응우옌, 레예스; 쿨리발리, 두쿨리
교체명단: 만, 브이 브이 응우옌, 페드로, 데이비스, 린, 호앙 득 응우옌, 루디안토, 분콩, 세게치치, 카닛스리범펜, 아즈미, 나즐리, 라옵, 판디, 리살디
득점: 린 (71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나나(히튼 46); 먼로(프레드릭손 46), 매과이어(c)(아머 30 (에반스 46)), 헤븐(쿠콩키 46); 달롯(카마손 30 (아마드 46)), 카세미루(코네 30 (콜리어 46)), 우가르테(페르난데스 46), 도르구(어매스 46); 무어하우스(레이시 30 (T. 플레처 46 (스웨이츠 67))), 메이누(가르나초 46); 호일룬(오비 46)
출전하지 않은 교체 선수: 바인디르
경고: 쿠콩키
관중 수: 72,5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