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모습

맨유, 브라이튼에 0-1 패배

금요일 04 5월 2018 23: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첫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팔머 이스터 석세스에 위치한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76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 했지만, 3위 리버풀(72점)과 4위 토트넘 홋스퍼(71점) 추격을 뿌리치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래쉬포드의 프리킥이 펠라니이 발 맞고 방향이 바뀌어 골로 연결 되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홈 팀 브라이튼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그로스가 전반 12분 오른발 슈팅이 데 헤아 품에 안겼고, 19분 머레이의 기습적인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은 데 헤아에게 막혔다.

맨유는 브라이튼의 기세를 꺾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상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연이어 막혔다. 브라이튼도 전반 27분 이스퀴에르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두들겼지만, 이 역시 데 헤아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브라이튼이 후반 12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스퀴에르도가 왼 측면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그로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맨유 수비수 로호가 걷어냈지만, 골 라인을 넘어서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 모습
다급해진 맨유는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22분 마타의 프리킥은 높이 떴고, 25분 래쉬포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라이언 선방에 막혔다. 

동점을 향한 맨유의 의지를 멈출 줄 몰랐다. 후반 32분 포그바, 41분 린가드의 연이은 슈팅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더 이상 득점 없이 브라이튼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경기 모습
프리미어리그 | 아멕스 스타디움 | 관중 : 30,611명 | 득점 : 그로스 57

맨유 선발 : 데 헤아, 다르미안(쇼 69), 스몰링, 로호(맥토미나이 76), 영, 마티치, 펠라이니(린가드 69), 포그바, 마타, 래시포드, 마르시알
무리뉴 감독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 5월 11일 새벽 3시 45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