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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인 선수들

FA컵 결승, 첼시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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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말그대로 패널티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웸블리에서의 FA컵 결승, 에당 아자르의 전반전 패널티 득점으로 첼시에 패한 맨유였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에 의해 스릴 있는 후반전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맨유는 22분에 있었던 아자르의 득점을 만회할 수 없었다. 맨유의 스타디움 반은 후반전 멋진 랠리로 인해 활기를 되찾는 듯 했지만 전반전에 있었던 패널티의 값을 트로피로 치른 셈이었다. 

웸블리에서 경기 이전 펌프와 세레모니로 시작했다. 불꽃 놀이와 화염방사기, 깃발, 그리고 로열 에어 포스의 비행까지 모든 것이 큰 행사를 위해 기획되었었다. 스타디움 양 끝에는 두 팀의 배너가 크게 자리했고 두 팀에서 모두 뛰었던 레이 윌킨슨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61세의 나이로 지난 달 생을 마감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던 미드필더였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결승 라인업에 지명하며 루카쿠에 모든 기회를 맞추어주었다. 지난달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그는 100% 회복되길 바라고 있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이기도 하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선발로는 뛰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루카쿠는 벤치에 있었고 에당 아자르가 전반전 꽤 점유율 높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누구보다도 중앙 무대를 휘어잡으며 맨유를 흔들어 놓은 선수였다. 

필 존스의 에러로 첼시에 기회가 돌아갔고 아자르는 거의 9분 만에 득점을 성공시킬 뻔했다. 하지만 그의 드라이브는 골대 근처에서 데 헤아의 오른 발로 막혔고, 맨유에겐 경고와 같은 슈팅이었다. 

스팟 킥들에 대해 양 팀의 말이 있었지만 심판 마이클 올리버는 양 팀의 의견 모두 맞다고 인정했다. 공식적으로 전반전의 가장 화제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자르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으며 전반전을 첼시만의 것으로 가져갔다. 존스와의 레이스에서 선두를 잡은 것이었다. 존스는 고군분투했고 아자르에 태클을 가했다. 하지만 이는 패널티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다. 

말이 많았던 순간이었지만 데 헤아는 아자르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고 결국 다른 방향으로 수비하며 첼시의 1-0 상황이 만들어졌다. 

당시 경기에서 맨유는 첼시의 안정적인 오후를 방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전반전 마무리 즈음 존스의 시도가 있었을 뿐이고, 래시포드도 또한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노력했지만, 맨유가 상황을 바꾸기엔 부족했다. 

맨유 선수들은 후반전 무리뉴 감독이 초반에 그의 팀을 내보낸 이후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경기를 뒤바꾸려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첼시에게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맨유 팬들은 끊임없이 맨유를 응원했으며 래시포드와 첼시의 키퍼 쿠르투아가 격돌하는 상황에서 가장 응원이 커지기도 했다. 

맨유는 더 위험해 보였고 첼시의 감독은 더욱 더 기숙적인 부분에서 랠리를 시도하려 했다. 무리뉴 감독은 더욱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드레싱 룸에서의 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맨유의 압박은 계속해서 수위가 높아졌고 첼시의 컴포져도 마찬가지였다. 집중도가 꽤나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63분 알렉시스에게 근거리 득점 기회가 주어졌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맨유에겐 역전의 기회가 없었다. 첼시는 맨유가 우위에 서는 것을 끊임없이 막아섰다. 가장 필요했던 건 동점 골이었다. 

하지만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거의 할 뻔했던 건 런더너들이었다. 첼시는 맨유의 70분 랠리를 위협했으며 맨유는 또 한 번, 데 헤아의 수비가 필요했다. 마르코스 알론소를 상대로 말이다. 

맨유는 해당 공격에 대해 곧장 반응했다. 선수들은 약간 뒤로 물러섰고,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연결이 쿠르투아에게 보여, 1 대 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아카데미 졸업생인 두 선수가 그 후 교체되었다. 루카쿠와 마샬이 등판했고 첼시에게 새로운 문제를 안겨준 셈이었다. 하지만 마티치가 첼시를 상대로 또 한번 문제를 일으켰다.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맨유는 기회를 쌓아갔고 포그바는 발렌시아의 코너를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가까웠다. 후반 득점이 강력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마짐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존스를 희생시켜 수바로 마타를 경기 종료 3분 전에 투입했다. 하지만 맨유의 시간이 끝났고 첼시가 살아남아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투입되는 루카쿠
루카쿠가 후반전에 투입되었지만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라인업

맨유
: 데 헤아, 발렌시아, 스몰링, 존스(마타 87), 영, 마티치, 포그바, 에레라, 린가드(마샬 73), 알렉시스, 래시포드(루카쿠 73)
후보선수: 로메로, 바이, 다르미안, 맥토미네이
경고: 존스, 발렌시아

첼시: 쿠르투아, 아스필리쿠에타, 케이힐, 루디거, 모지스, 캉테, 파브레가스, 바카요코, 알론소, 아자르(윌리안 90), 지루(모라타 89)
후보선수: 카브렐로, 자파코스타, 칼로바, 바클리, 페드로
경고: 쿠르투아

무리뉴 감독의 이야기

“첼시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길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스포츠 맨으로서 축하하지만 우리보다 한 점을 더했을 뿐이고, 컵을 거머쥐었죠.”

“미디어에서 뭐라 하실지 꽤 궁금하네요. 사람들이 뭐라고 쓸지도요. 그리고 첼시처럼 플레이했다면 뭐라고 했을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휴일이네요 제겐.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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