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리전

맨유, 코벤트리에 3(4PK2)3 승리

일요일 21 4월 2024 19: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벤트리와의 혈투 끝에 에미레이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5월 25일(현지시간) 웸블리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코벤트리 시티와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3골을 먼저 득점하며 앞섰지만 세 차례 실점하며 3-3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연장 접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돌입해 4-2로 승리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4-2-3-1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섰다. 2선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출격했다. 3선에는 코비 마이누와 스콧 맥토미니가 나왔다. 수비라인에는 아론 완 비사카와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디오고 달롯이 출격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다.

코벤트리는 5-3-2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엘리스 심스와 칼럼 오헤어가 섰다. 중원에는 하지 라이트와 벤 시프,조시 에클스가 출격했다. 백5는 밀란 반 에베이크, 바비 토마스, 리암 킷칭, 제이크 비드웰, 조엘 라티보디에어로 구성됐다. 골문은 브래들리 콜린스가 지켰다.
 
챔피언십과 그간의 FA컵에서 역습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코벤트리는 수비를 탄탄히 하며 맨유와 맞섰다. 부상에 시달리는 맨유는 조심스럽게 상대를 공략했지만 좀처럼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23분 맨유는 첫 골을 기록했다. 달롯이 오버래핑으로 공간을 만든 후 땅볼 크로스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맥토미니가 받아 가볍게 마무리했다.

코벤트리는 실점 후 흔들렸다. 전반 40분 코벤트리의 에클스가 수비라인을 뚫고 크로스를 올려 심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달롯이 재치있게 막았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받아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망을 흔들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매과이어 득점
맨유는 전반의 기세를 후반에도 이어갔다. 후반 3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맨유의 공격이 이어졌고 후반 14분에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페르난데스가 래시프드와의 원투패스와 상대 수비 실수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패스가 가르나초를 거쳐 흘렀고, 매과이어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1분 가르나초를 대신해 안토니를 투입했다. 하지만 5분 만에 실점이 나왔다.

후반 2분 파비우 타베레스의 패스를 받은 심스가 득점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마이누를 대신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해싿.

이어 후반 34분 코벤트리의 오헤어가 다시 득점했다. 정규시간이 마무리되고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3분 완-비사카의 핸드볼 파울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라이트가 키커로 나섰고 양팀은 3-3 상황이 됐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대신해 디알로를 투입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코벤트리의 팬들
규시간 이후 연장 추가시간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연장 전반 4분 페르난데스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연장 전반 11분에는 세프가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다.

맨유는 연장 전반 13분 맥토미니를 대신해 오마리 포슨을 투입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가슴 철렁한 상황이 나왔다. 라이트의 패스를 받은 토르프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은 무효로 선언됐다. 라이트의 침투 상황이 완-비사카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유는 첫 번째 키커인 카세미루가 상대에게 막했다. 하지만 달롯과 에릭센이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코벤트리는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오헤어가 실축했고, 맨유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코벤트리는 네 번째 키커인 세프가 골대 위로 슈팅을 날렸고, 맨유의 마지막 키커인 호일룬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3(4PK2)3로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일룬의 마지막 승부차기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달롯, 카세미루, 매과이어, 완-비사카, 맥토미니(포슨 103), 마이누(에릭센 72), 가르나초(안토니 66), 페르난데스, 래시포드(아마드 90+7), 호일룬

경고 : 오나나

득점 : 맥토미니 23, 매과이어 45+1, 페르난데스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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