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맨유, 맨시티에 2-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 상대로 4승 1무 3패 우위를 점했다.

선두 맨시티가 21연승이 끊기며 승점 65점에 머물렀다.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 팀의 승점차가 11점이나 돼 역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엔 이르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중심으로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를 측면 공격에 배치했다. 미드필더로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가 섰다.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였고 골키퍼는 이데르송이었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 뒤에 마커스 래시퍼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대니얼 제임스를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나이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애런 완비사카였고 골키퍼는 딘 헨더슨이었다.
맨유의 선제골 기회가 전반 35초에 일찌감치 나왔다. 마르시알이 맨시티 수비 숲 사이에서 드리블했는데 제주스가 서툰 수비로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2분 페르난데스의 킥이 이데르송에게 읽혔으나, 워낙 정확하고 강했기 때문에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맨시티가 경기를 장악했고 맨유는 가끔 역습을 한 것이 고작이었다. 전반 16분 맨유가 압박으로 공을 따냈고, 래시퍼드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이데르송에게 잡혔다.

맨시티는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전반 19분 귄도안의 슛은 떴다. 25분 진첸코의 왼발 강슛은 골문 구석으로 쭉 뻗었는데 헨더슨이 선방해냈다. 맨시티는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전개로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으나 28분 더브라위너의 슛은 수비에게 맞고, 칸셀루의 중거리 슛은 빗나갔다. 맨유 수비에 막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는 마레즈를 중심으로 드리블과 패스를 섞어가며 유려하게 전진한 뒤 귄도안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슛이 약했다. 43분 더브라위너의 프리킥이 헨더슨의 손끝을 스치며 무산됐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자마자 맨시티의 속공이 전개됐다. 더브라위너의 스루 패스에 이어, 마레즈가 문전으로 꺾어 준 패스를 향해 제주스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건드리지 못하고 골포스트와 충돌하는 데 그쳤다.
맨유의 ‘초반 러시’는 후반전에도 반복됐다. 후반 5분 헨더슨 골키퍼의 패스로 시작된 속공이 쇼의 드리블 전진, 래시퍼드와 2 대 1 패스에 이어 쇼의 왼발 슛으로 마무리됐다. 맨유가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쇼는 후반 13분에도 공을 몰고 속공을 주도했고, 패스 전개 후 마르시알의 헤딩슛이 이데르송에게 잡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20분 칸셀루를 빼고 카일 워커를 같은 위치에 투입했다.

후반 23분 맨유가 경기를 끝낼 뻔했다. 맥토미나이가 넘어지며 연결한 공을 마르시알이 받았고, 골문 구석을 향해 슛을 날렸으나 이데르송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25분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한 제주스 대신 미드필더 필 포든이 투입됐다. 곧이어 맨유는 래시퍼드의 부상으로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포든의 결정적인 슛으로 교체 효과를 봤다. 포든이 드리블과 패스로 공을 운반한 뒤 문전으로 돌아온 공을 직접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슛은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34분에는 워커 교체도 효과를 봤다. 워커가 완벽한 크로스를 날렸다. 그러나 이번엔 스털링의 발에 빗맞았다.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귄도안의 헤딩도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42분 마르시알을 빼고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맨시티는 끝까지 몰아치려 했으나 맨유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막판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잘 만들지 못했다. 맨유는 추가시간 페르난데스를 빼고 브랜던 윌리엄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종료 직전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결정적인 슛까지 시도했으나 선수에게 맞고 무산됐다. 결국 맨유가 승리를 따냈다.
 
래시포드 부상
래시포드 부상
맨유 출전 선수

헨더슨,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프레드, 맥토미니, 제임스, 페르난데스(윌리엄스 90+3), 래시포드(그린우드 73), 마시알(마티치 88)

득점 : 페르난데스 2 쇼 50

경고 : 헨더슨, 매과이어, 쇼

권장:

관련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