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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노팅엄에 0-1 패배

화요일 01 4월 2025 22: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리그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결승골은 경기 초반에 터졌다. 전 맨유 소속이자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안토니 엘랑가가 속공 상황에서 골을 기록하며 친정팀에 일격을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동점골을 노리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특히 디오구 달롯이 전반에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장면도 있었으나 결국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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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 엘랑가의 단독 돌파 골

맨유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후,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상과 징계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포함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레니 요로와 패트릭 도르구가 선발 출전했고, 카세미루와 조슈아 지르크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알타이 바인다르, 해리 매과이어, 메이슨 마운트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초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타이워 아워니이로부터 공을 탈취한 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빠르게 연결했다. 페르난데스는 박스 외곽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마츠 셀스에게 막혔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클리어되자 엘랑가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공을 잡아 하프라인을 돌파했고, 단독 질주 끝에 안드레 오나나를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실점 이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가르나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중앙의 도르구에게 향했지만 수비에 차단되었다.

이어진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에서 카세미루가 근거리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0분경에는 페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달롯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달롯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골이 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박스 외곽에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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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 끝내 동점에 실패한 맨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후벵 아모링 감독은 마누엘 우가르테를 대신해 라스무스 회일룬을 투입했다. 회일룬은 투입 직후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각도 있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코너킥이 주어졌다.

맨유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레스트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막판에는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이 골라인에서 걷어내졌고, 추가 시간까지 계속된 공세에도 불구하고 골을 만들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승리로 강등권 탈출에 중요한 승점을 챙겼으며, 맨유는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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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 
라인업 셀스; 아이나(38분 모라투), 무릴루, 밀렌코비치, 윌리엄스; 안데르손(66분 도밍게스), 예이츠; 엘랑가(86분 상가레), 깁스-화이트, 다닐루(38분 모레노); 아워니이(86분 소사)

벤치(미출전) 미겔, 토플로, 도밍게스, 조타, 볼리

득점자 엘랑가 5분

경고 윌리엄스 72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인업 오나나; 더 리흐트, 요로(88분 매과이어), 마즈라위; 달롯, 카세미루(59분 에릭센), 우가르테(46분 회일룬), 도르구; 가르나초, 페르난데스; 지르크지(78분 마운트)

벤치(미출전) 바인다르, 린델뢰프, 아마스, 코네, 콜리어

경고 카세미루 50분, 에릭센 7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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