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맨유, 레스터에 1-3 패배

일요일 21 3월 2021 20: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시티에게 일격을 당하며 FA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득점했지만 상대에게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FA컵 8강 원정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마샬이 포진했고, 포그바, 반 더 비크, 그린우드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 프레드가 중원을 꾸렸고,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꼈다.

레스터는 3-4-1-2 대형으로 나섰다. 바디와 이헤아나초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페레스가 받쳤다. 카스타뉴, 은디디, 틸레만스, 알브라이튼이 허리를 지켰고, 쇠윈쥐, 에반스, 포파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전반 24분, 이헤아나초가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이후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맨유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포그바의 땅볼 크로스를 반 더 비크가 다리 사이로 흘린 걸 그린우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레스터가 다시 리드를 챙겼다. 이헤아나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틸레만스가 단독 드리블 이후 박스 바로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레스터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낼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13분, 바디가 매과이어를 가볍게 제쳐내고 때린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레스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5분, 틸레만스가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에는 페레스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맨유가 흐름을 바꾸고자 한 번에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반 더 비크, 포그바, 마티치, 텔레스가 나오고 카바니, 브루노, 맥토미니, 쇼가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레스터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브라이튼의 크로스를 이헤아나초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9분, 프레드를 빼고 디알로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브루노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은 슈마이켈 선방에 막혔다.

이후 4분의 추가 시간이 더 주어졌으나 스코어는 바뀌지 않았고, 경기는 레스터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 출전 선수 

헨더슨,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텔레스(쇼 64), 마티치(페르난데스 64), 프레드(아마드 84), 그린우드, 판 더 베이크(카바니 64), 포그바(맥토미니 64), 마시알

득점 : 그린우드 38

경고 : 매과이어, 맥토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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