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와 래시포드의 골 세리머니

맨유, 번리에 3-1 승리

일요일 18 4월 2021 18: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멀티골과 에딘손 카바니의 골로 번리를 상대로 짜릿한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번리는 2015년 이후 올드 트래포드의 골칫거리였다. 지난 시즌 이 자리에서 맨유를 꺾은 바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끈 번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린우드가 후반 초반 득점했고,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다시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프타임에 투입된 카바니가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전 - 초반 위협 후 교착 상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지난 4차례 방문에서 1승 3패를 기록로 지배적이었다. 맨유는 2015년 2월 이후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크리스 우드가 25초 만에 스트레트포드 엔드에서 헤딩골을 넣으면서 재앙이 이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부심이 우드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깃발을 들었고, VAR 판독도 일치했다. 맨유의 공포는 즉각 가라앉았다.

이후 맨유는 침착함을 보였고, 폴 포그바가 헤딩슛으로 바짝 다가선 사이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이 막혔다.  번리 골키퍼 베일리 피콕-파렐이 몸을 던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전반 15분 동안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문을 향해 돌진해 포그바가 깔끔하게 연결하지 못한 헤딩슛을 터뜨릴 때까지 맨유는 잠잠했다.

전반 34분 빅토르 린델로프의 절묘한 롱볼이 래시포드를 찾았고 피콕 파렐이 달려나왔다. 래시포드가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맨유에게 활기찬 시기였다. 발리슛을 한 래쉬포드 크로스가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연결됐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경기 초반 두렵게 만들었던 우드는 근거리에서 발리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후반전 - 그린우드와 카바니의 득점

전반전 교착 상태가 마침내 깨졌다. 후반전 개막전에서 쓴맛을 봤다. 맨유는 48분 눈부신 골로 앞서 나갔다.  래시포드가 로튼을 훌륭하게 왼쪽 아래로 쓸어내렸고, 공을 흘린 페르난데스의 발걸음으로 번리 수비가 무너졌다. 그린우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박스 안으로 낮게 깔아서 찼다.

그러나 2분 뒤 번리가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의 첫 골이 눈길을 끌었다면, 애슐리 웨스트우드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의 코너킥 공격은 간단하고 직접적인 것이었다.

맨유는 완강한 원정팀을 상대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투장했다. 맨유는 70분이 되어서야 골에 근접했다.
 
그린우드의 선제골
쇼는 래쉬포드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보냈고, 페르난데스가 헤딩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피콕-파렐이 선방했다. 맨유는 공격을 고수했고 마침내 84분 만에 번리의 저항을 두 번째로 깨뜨렸다.

맨유의 파워 플레이가 막바지에 이른 것은 다시 그린우드가 코르크에게 빗나가 골키퍼의 발을 잘못 디뎌 2-1로 만든 왼발 슛이었다.

번리는 또 다른 동점골을 넣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맨유는 카바니가 도니 판 데 베이크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타코우스키의 동점골
경기 정보

맨유: 헨더슨;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프레드 (카바니 45), 맥토미니; 그린우드, 페르난데스, 포그바; 래시포드 (판 더 베이크 84).

대기 선수: 데 헤아, 텔레스, 튀앙제베, 윌리엄스, 제임스, 마타, 마티치.

득점: 그린우드(48,84), 카바니(93).

경고: 완비사카

번리:
피콕파렐, 타코우스키, 테일러, 로튼, 미(c), 구드문드손(로드리게스 88), 코르크, 브라운 힐(비드라 88), 맥닐, 웨스트우드, 우드.

대기 선수: 나르티, 던, 바들리, 노리스, 스티븐스

득점: 타코우스키(50).

경고: 웨스트우드, 타코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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