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맨유, 맨시티에 1-3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차전이 남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끈 맨유는 전반전에멘 3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베르나르도 실바, 리야드 마레즈의 골에 이어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자책골까지 38분 남에 나와 웸블리로 가겠다는 희망에 타격을 줬다.

1월 29일에 있을 2차전에 희망을 남긴 것은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후반전에 자신의 네 번째 맨체스터 더비 득점을 올린 점이었다.

맨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종종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는 전술에 대응해 초반에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맨시티는 곧 점유율을 확보했고, 빠르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려 25야드 거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상단 구석으로 꽂혔다.

맨유는 지난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대결 당시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번 홈 경기에선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맨유 선수들에겐 당황스러운 전반전이었다. 맨시티 선수드를 쫓아다니느라 급급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에 추가골을 넣어 달아났다. 빅토르 린델로으의 노력에도 베르나르도가 킬러 패스를 보냈다. 리야드 마레즈가 잡았고 데헤아를 제치며 2-0을 만들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38분에 맨시티의 세 번째골이 나왔다. 맨유가 거의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맨시티는 브랜든 윌리암스의 노력에도 케빈 데브라위너를 막지 못했다. 데브라위너의 슈팅은 데헤아가 선방했지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제시 린가드를 빼고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전에는 그나마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래시포드의 프리킥 슈팅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지키는 맨시티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마티치
마티치
그래도 맨유는 70분에 희망을 살리는 득점을 올렸다. 교체로 들어온 앤젤 고메스가 로드리의 공격을 차단했고, 래시포드가 역습 상황에서 메이슨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81분에 교체로 들어와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맨유의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달 말에 있을 2차전 경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페레이라와 그린우드
페레이라와 그린우드
경기 정보

맨유: 데헤아, 완-비사카, 존스, 린델로프, 윌리암스, 프레드, 안드레아스, 제임스 (고메스 64), 린가드 (마티치 45), 래시포드 (주장), 그린우드 (마르시알 81)

대기 선수: 로메로, 달롯, 총, 마타

득점: 래시포드 70

경고: 린가드, 프레드, 윌리암스

맨시티: 브라보, 워커,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주장), 멘디, 로드리고, 귄도간, 마레즈 (포덴 86), 데브라위너 (제주스 79), 베르나르도, 스털링

대기 선수: 에데르송, 아구에로, 실바, 칸셀루, E 가르시아

득점: 베르나르도 16, 마레즈 33, 안드레아스 자책골 38

경고: 로드리고, 워커

관중: 6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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