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뉴캐슬에 0-1 패배

토요일 02 12월 2023 22: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장밋빛 행보는 토요일 저녁 프리미어리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앤서니 고든의 골을 터트린 뉴캐슬에 패배하며 끝났다.

뉴캐슬 윙어 고든은 55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 맨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 등 동점골을 얻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경기 초반에 기회를 잡았지만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이 많은 시간을 지배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맨유 뉴캐슬전
전반전 - 승기를 잡았던 맨유

잉글랜드 북동부의 영하권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홈팀 뉴캐슬은 파리에서의 경기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의 3-3 무승부를 이끈 선발 명단에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선수들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덕을 톡톡히 봤다. 상쾌한 기운을 되찾은 뉴캐슬 선수들은 열광적인 홈 서포터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포효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컨디션이 좋은 가르나초에게 패스했고, 가르나초의 슈팅이 닉 포프의 발에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맨유에 첫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안드레 오나나가  미겔 알미론의 골대를 맞고 나온 슛을 막아내면서 맨유 역시 뉴캐슬의 공세를 막아야 했다.
 
몇 분 뒤에는 아론 완 비사카가 클리어링에 실패한 알렉산더 이삭의 슈팅을 매과이어의 뒤꿈치가 막아냈다. 

맨유는 공에 대한 침착함이 필요했다. 코비 마이누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먼 쪽 포스트에 있는 가르나초에게 위협적인 볼을 연결했지만 키어런 트리피어가 헤딩으로 걷어내 위기를 모면했다.

트리피어는 공격 상황에서 맨유의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활약했다.

하프타임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더 많은 골이 터질 기회가 있었다. 매과이어가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의 맹렬한 슈팅을 막았다.
 
코비 마이누
후반전 - 고든의 유일한 골

홈팀 뉴캐슬은 후반전 초반 루크 쇼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두 번이나 차단하고 조엘링톤의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전반전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캐슬의 압박은 점점 거세졌다. 맨유가 출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트리피어가 백라인 뒤쪽에서 공간을 찾아 먼 쪽 포스트에서 달려오는 고든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넣으며 절정에 이르렀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토니와 라스무스 호일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는 맥과이어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난 것을 제외하면 여전히 경기는 뉴캐슬이 주도했다. 
 
매과이어와 고든
완-비사카가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마일리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냈다. 셰어가 최근 영입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발리를 걷어냈다.

이 슈팅을 막는 과정에 다이빙을 하던 포프가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2022년 짧은 임대 기간 동안 맨유에서 두 차례 뛰었던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투입되었다.

두브라브카 투입 후 안토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매과이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9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제 수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질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몸을 추스려야 한다.
텐 하흐
경기 정보

뉴캐슬: 포프(두브라브카 86); 트리피어, 라셀레스(c), 셰어, 리브라멘토; 마일리,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알미론, 이삭, 고든(리치 90).

대기 선수: 카리우스, 크라프트, 머피, 더멧, 크라프트, 홀, 디알로, 파킨슨.

경고: 조엘링톤

득점: 고든 55

맨유: 오나나; 완 비사카(레길론 80), 매과이어, 쇼, 달롯; 마이누(암라바트 80), 맥토미니; 래시포드(안토니 61), 페르난데스(C), 가르나초; 마시알(호일룬 61).

대기선수: 바인디르, 린델로프, 바란, 펠리스트리, 판더베이크

경고: 매과이어,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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