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슈퍼컵에서 레알에 1-2 패배

UEFA 슈퍼컵, 필리프 II 아레나, 득점자: 루카쿠 62; 카세미루 24, 이스코 52

경기 요약
맨유는 UEFA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스코페의 습기 찬 날씨 속에서 후반전 루카쿠의 스트라이크가 맨유에겐 유일한 득점이었으며, 카세미루와 이스코가 유로피안 챔피언스의 승리를 가져가게 할 충분한 득점을 해내며, 2-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 경기를 대부분 점유했으며, 기회도 레알에게 더 많았다. 포워드인 베일이 득점을 위해 코앞까지 오기도 했으며, 카세미루는 경기 초반에 헤딩으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자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24분 경 카세미루가 득점을 하며, 경기에서 리드를 가져갔다. 오프사이드같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래그는 내려가 있었으며(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지 않았으며), 데 헤아를 지나쳐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해왔다. 카림과 토니가 데 헤아의 좋은 수비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전엔 이스코가 레알 마드리드에 두 번째 득점을 선사하였으며, 시원한 피니시를 보여주기도 했다.

루카쿠, 린델로프, 마티치는 모두 공식적인 데뷔를 이번 경기를 통해 치렀으며, 맨유는 포그바의 헤딩으로 동점에 가까워질 뻔했다. 하지만 루카쿠가 근거리에서 리바운드 변환을 하지 못했다. 

베일은 3-0으로 경기를 만들어갈 뻔했다. 하지만 루카쿠가 한 점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경기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마티치는 나바스에 의해 막혔고, 이 벨기에 출신 스트라이커는 킬러의 본능을 보이며, 루즈한 볼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맨유는 동점골을 넣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했고, 대체 선수로 투입된 래쉬포드도 생동감 넘쳐 보였다. 래쉬포드는 연장 시간에도 나바스를 원투원으로 견제하며 나갔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키퍼에게 막힐 뿐이었다. 

또 하나의 대체선수였던 펠라이니도 역시 경기 막바지에 헤딩을 쏘아올렸지만, 나바스가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양 팀의 첫 슈퍼컵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것으로 돌아갔다.

라인업

맨유: 데 헤아; 발렌시아, 린델로프, 스몰링, 다르미안; 마티치, 에레라(펠라이니 56), 포그바, 미키타리안, 린가드(래쉬포드 46); 루카쿠

대체선수명단: 로메로, 블린트, 캐릭, 마타, 마샬

경고: 린가드, 래쉬포드

레알 마드리드: 나바스, 카르바할, 라모스, 바란, 마르셀루; 모디치, 카세미루, 크로스; 이스코(루카스 74), 벤제마(호날두 82), 베일(아센시오 74)

대체선수 명단: 카시야, 나초, 테오, 코바치

경고: 카르바할, 라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