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입스위치 타운과 1-1 무승부

일요일 24 11월 2024 18: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요일 포트만 로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마드의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해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는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스위치 타운은 전반전 종료 직전 오마리 허친슨이 박스 밖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아모링 감독은 후반전 내내 많은 변화를 시도했지만 맨유는 신임 감독의 첫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래시포드
전반전 - 맨유의 선제골

아모링이 어젯밤 잠들면서 완벽한 출발을 꿈꾸었다면, 단 2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이어진 움직임보다 더 좋은 것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른쪽 윙백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은 아마드의 입스위치 왼쪽을 돌파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인 아마드는 전반전 안쪽에서 공을 몰고 다니며 결국 오른발로 크로스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었다. 래시포드는 상대 골키퍼 아리야네 무리츠 앞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코볼드 스탠드의 3,000명의 맨유 팬들은 꿈나라에 온 듯 환호했다.

하지만 남은 전반 45분 동안은 그다지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지지 않았다. 입스위치는 서서히 공세에 성공했고, 사미 스모디츠의 중거리 슈팅은 안드레 오나나의 강력한 선방으로 막아냈다.  곧이어 가르나초가 한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이 지나면서 맨유의 공격 위협은 사라졌다.
트랙터 보이즈는 5분 만에 리프 데이비스가 왼쪽에서 영리하게 움직이며 공격수 리암 델랍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동점을 만들뻔 했다.

하지만 오나나가 오른손을 뻗어 놀라운 선방으로 맨유의 리드를 지켜냈다.

키어런 맥케나의 팀은 곧 오마리 허친슨이 오른쪽에서 컷인해 오나나의 오른쪽 상단 구석을 향해 멋진 왼발 슈팅을 날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안타깝게도 이 공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어 오나나의 골문을 통과했다.
카세미루
후반전 - 교착 상태

경기 재개 후 맨유는 전반 초반 가르나초에게 득점 기회를 내준 상황을 거의 재현해냈다. 안타깝게도 무리츠가 좁은 각도에서 낮게 깔린 슈팅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다시 전열을 정비한 입스위치는 6야드 박스 안에서 델랍이 골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리며 거의 리드를 가져올 뻔했다. 다행히도 오나나가 막아냈다. 맨유는 가르나초가 돌파를 시도하고 래쉬포드와 브루노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멋진 원투를 주고받으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카유스테와 오셰이가 뛰어난 수비로 두 차례의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다.

전반전이 시작되기 몇 분 전, 아모링 감독은 교체 선수를 벤치에 투입했다. 전 스포르팅 선수 마누엘 우가르테와 2월 이후 처음으로 맨유 경기에 출전한 루크 쇼가 들어갔다.
 
오나나
경기 종료 20여 분을 남기고 에릭센과 래시포드를 대신해 호일룬과 지르크지가 투입되면서 변화가 있었지만, 경기는 남은 시간 동안 균형을 유지했다.

지르크지가 지역 정면에서 날린 프리킥이 무리츠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입스위치도 단계적으로 압박을 가해나갔다.

교체 투입된 코너 채플린은 몇 분을 남겨두고 잭 클라크의 컷백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고, 추가 시간에는 아마드의 진취적인 드리블과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혀 무산되었다. 후뱅의 맨유는 첫 경기를 승점 1점으로 마쳤다.
 
루크 쇼
경기 세부 정보
 
입스위치:무리츠, 오셰이, 버지스, 튀앙제베, 데이비스, 카유스테(테일러 56), 모시, 허친슨, 스모디츠(클라크 65), 번스(채플린 82), 델랍(알-하마디 81).

대기 선수: 월튼, 울펜덴, 타운센드, 루옹고
 
득점: 허친슨 43.

맨유:오나나; 마즈라위, 더 리흐트, 에반스(쇼 56); 아마드, 카세미루(우가르테 56), 에릭센(지르크지 68), 달로; 페르난데스(C), 가르나초(마운트 86); 래시포드(호일룬 68).
 
대기 선수:바인디르, 말라시아, 마이누, 안토니.
 
득점:래시포드 2'

관중수: 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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