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

토요일 21 10월 2023 22: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요일 저녁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이뤘다.

킥오프에 앞서 클럽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보비 찰턴 경에게 경의를 표했다. 찰턴 경이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에 따라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 스콧 맥토미니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홈팀 셰필드는 올리 맥버니의 페널티킥으로 재빨리 응수했다.

이후 맨유가 오랜 시간 주도권을 잡고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 13분 전 디오구 달롯이 페널티 지역 밖에서 멋진 결승골을 터뜨릴 때까지 스코어는 평행선을 유지했다.
킥오프 직전까지만 해도 우울한 분위기가 맨유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경기장은 그런 감정에 휩쓸릴 분위기가 아니었음이 금세 분명해졌다.
 
홈팀 셰필드가 더 밝고 활기차게 출발했다., 3분 만에 맥버니가 맨유 지역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안드레 오나나에게 중요한 선방을 하지 못했다면 리드를 잡을 수도 있었다..
 
전반 초반의 열기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카메론 아처가 원거리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하단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전반 25분 안토니의 발리슛이 맨유의 유일한 공격 기회였지만, 경기 흐름과 반대로 전반 종료 직전 맥토미니가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약 10야드 지점에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맥토미니가 6분 뒤 낮은 크로스를 핸드볼로 처리했다는 가혹한 판정을 받았고, 맥버니는 그 자리에서 실수 없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래시포드의 기민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페르난데스가 완벽에 가까운 프리킥을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웨스 포더링엄의 선방도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셰필드의 브루스터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오나나가 잘 막았다.

그 후 맨유는 느리긴 했지만 나사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암라바트가 벼락같은 슈팅을 시도했다.
 
통제력과 압박은 있었지만 골이 아쉬웠다. 
 
좀처럼 찬스가 나지 않은 가운데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다시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경기가 답답한 교착 상태로 빠져드는 것처럼 보였다. 그때, 달롯이 지역 가장자리에서 공간을 찾아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맨유는 경기 막판 가르나초에게 추가골 기회가 있었으나 빗나갔다.  맨유 수비 라인은 매과이어가 단호하게 막아내면서 분투했다.

이 경기의 결정적인 골은 찰튼보다는 베컴 스타일에 가까웠지만, 찰튼도 달롯의 장거리 슈팅에 흥분했을 것이며, 경기 결과는 더더욱 좋아했을 것이다. 
달롯의 결승골 순간
경기 정보
 
셰필드 유나이티드 XI: 포더링엄, 보글, 트러스티, 로빈슨, 토마스, 해머(트라오레 84), 수자, 노우드(c), 맥아티(오스본 78), 맥버니(브루스터 52), 아처.
 
대기 선수: 아미사, 플렉, 슬리먼, 원, 세리키, 부야부.
 
득점: 맥버니 pk34.
 
경고: 토마스, 트러스티, 수자.
 
맨유 XI: 오나나; 달롯, 매과이어, 에반스(바란 84), 린델로프, 맥토미니(에릭센 63), 암라바트, 안토니(가르나초 64), 페르난데스(C), 래시포드(마운트 88), 호일룬(마시알 63). 
 
대기 선수: 바인디르, 한니발, 판 더 베이크, 펠리스트리.
 
득점: 맥토미니 28, 달롯 77.

경고: 에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