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사우샘프턴 원정 1-1 무승부

일요일 22 8월 2021 16: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과의 올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메이슨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었다.

맨유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이 원톱으로 나섰고,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2선에 위치했다.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로 수비진을 구성하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맞서는 사우샘프턴은 최전방은 아담스, 암스트롱이 포진했다. 로메우, 워드-프로스, 제네포, 월콧이 중원을 꾸렸다. 스티븐스. 페라드, 리브라멘토, 살리수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는 4-4-2 전형을 구사했다. 골문은 맥카시가 지켰다.

전반 48초 사우스햄튼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워드 프라우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쳐 냈다. 전반 6분에는 프레드가 상대 박스 앞에서 그린우드에게 패스했다. 그린우드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0분 암스트롱의 패스를 받은 아담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프레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프레드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맨유는 전반 39분 그린우드, 전반 44분 마티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시작과 함께 월콧을 빼고 베드나렉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유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살리수 호수비에 막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완 비사카가 살짝 띄어준 공을 포그바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리수가 몸으로 막았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포그바의 도움을 받은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후반 14분 산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18분 프레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그린우드가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곧바로 페르난데스가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연결했지만, 맥카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사우샘프턴은 후반 25분 디알로, 후반 34분 카일 워커-피터스, 맨유는 후반 31분 맥토미니, 후반 40분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맨유는 이번 경기 무승부를 통해 2019/2020 시즌 26라운드 첼시전 이후 27회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기록을 이었다. 종전 아스널이 가지고 있던 원정 최다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다음 상대는 울버햄프턴 원정이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롶, 매과이어, 쇼, 프레드(맥토미니 76), 마티치(린가드 86), 그린우드, 페르난데스, 포그바, 마시알(산초 59)

득점 : 그린우드 55

경고 : 페르난데스, 매과이어,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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