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전

맨유, 아틀레티코에 0-1 패배 챔스 8강 진출 실패

화요일 15 3월 2022 22: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쳤다.

맨유는 꿈의 극장에서 치른 스페인 챔피언 아틀레티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앤서니 엘랑가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경기 내내 공세를 펼쳤으나 만회골을 얻지 못해 1무 1패로 탈락했다.
호날두의 슈팅을 막는 얀 오블락
전반전 - 오블락의 선방, 아틀레티코의 선제골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날두가 원톱으로 배치됐고,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2선 공격을 맡았다.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텔레스, 매과이어, 바란,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데헤아가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과 주앙 펠릭스를 투톱으로 둔 3-5-2로 경기했다. 코케와 데폴, 에레라가 미드필더, 헤난 로디와 마르코스 요렌테가 좌우 윙백이다. 

헤이닐두, 사비치, 히메네스가 스리백으로 나서 포백이 혼용됐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맨유는 전반 3분 달롯의 크로스가 문전을 위협했고 엘랑가가 침투했으나 오블락이 막았다. 전반 13분에는 브루노의 크로스를 엘랑가가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오블락이 머리로 막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5분 데폴의 중거리슛을 데헤아가 선방했다. 전반 33분 코케의 스루패스에 이은 요렌테의 크로스를 펠릭스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하지만 결국 전반 41분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펠릭스의 백힐 패스를 그리즈만이 크로스했고 문전 왼쪽에서 로디가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브루노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 오블락의 계속된 선방

후반전에 맨유는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1분 엘랑가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7분 아틀레티코는 전방 압박 성공 후 데폴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데헤가아 안정적으로 막았다.

맨유는 후반 14분 달롯의 크로스가 문전 왼편으로 이어져 산초의 발리슈팅으로 마무리됐으나 크로스바를 아쉽게 넘겼다.

맨유는 선수 교체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엘랑가, 맥토미니를 빼고 폴 포그바, 마커시 래시포드, 네마냐 마티치가 들어왔다. 후반 30분에는 프레드를 빼고 카바니를 투입해 4-4-2로 전환했다.

후반 32분 텔레스의 프리킥을 바란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블락이 또 선방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5분 코케를 빼고 콘도그비아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는 후반 39분 수비수 매과이어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마타를 투입해 총공세를 폈다.

아틀레티코는 코케를 빼고 콘도그비아를 투입해 중원 수비를 강화한 것에 이어 후반 45분 공격수 펠릭스를 빼고 수비수 펠리피를, 추가 시간에 그리즈만을 빼고 앙헬 코레아를 투입했다.
 
호날두의 슈팅
경기 정보

맨유: 데헤아; 달롯, 바란, 매과이어(마타 84), 텔레스; 프레드(카바니 75), 맥토미니(마티치 67); 엘랑가(래시포드 67), 브루노(포그바 67), 산초; 호날두

아틀레티코: 오블락; 히메네스, 사비치, 헤이닐두; 요렌테, 데폴, 에레라, 코케(콘도그비아 80), 로디; 그리즈만(코레아 90+3), 펠릭스(펠리피 90)

득점: 41’ 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