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번리에 3-1 승리

목요일 30 12월 2021 23: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1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가졌다. 맨유가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4-2-2-2 대형으로 나섰다. 호날두와 카바니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리운드, 산초가 2선에 위치했다. 마티치, 맥토미니가 허리를 지켰고, 쇼, 매과이어, 바이,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번리는 4-4-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레넌, 우드가 포진했고, 맥닐, 코크, 웨스트우드, 그뷔드뮌손이 중원을 꾸렸다. 테일러, 벤 미, 타코우스키, 로턴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가 꼈다.
호날두
전반 5분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롱킥을 깔끔하게 잡아두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결국 전반 8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호날두에게 패스했는데 터치가 길었다. 스콧 맥토미니가 그대로 때려 넣은 게 골로 이어졌다.

전반 27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루크 쇼의 침투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골문 근처까지 드리블했다. 이후 깔아 찬 슈팅이 벤미를 맞고 굴절된 뒤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5분 맨유가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맥토미니가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바깥 발로 빈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번리는 3분 뒤 추격골을 만들었다. 에런 레넌이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뒤 매과이어와 네마냐 마티치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내내 선방을 선보인 데헤아가 몸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됐다.

맨유는 전반 41분 짧게 이어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높은 타점의 헤딩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그린우드가 좁은 지역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때린 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초반 맨유의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3분 호날두가 다시 한번 헤딩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이번에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5분 그린우드가 문전에서 때린 킥은 선방에 막혔다.

후반 18분 맥토미니의 날카로운 오른발이 또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뒤로 빼준 공을 감아 찼는데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내면서 멀티골은 무산됐다.

맥토미니는 후반 32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20미터가 살짝 넘는 골문과 가까운 거리였다. 호날두가 직접 때린 킥은 수비벽에 걸렸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맨유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 바이(바란 65), 매과이어, 쇼, 마티치, 맥토미니, 산초, 그린우드(달롯 79), 카바니, 호날두(프레드 92)

득점 : 맥토미니 8, 미(자책골) 27, 호날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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