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웨스트브롬 원정서 1-1 무승부

일요일 14 2월 2021 15: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요일 오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에서 고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멋진 동점골을 넣었으나 페널티킥 결정의 아쉬움과 전 맨유 선수 샘 존스톤의 경기 막판 선방으로 맨유가 승리 기회를 놓쳤다.

웨스트브롬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음바예 디아뉴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맨유는 이후 경기를 지배했고 전반전이 끝나기 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발리 슈팅으로 따라붙었다.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해리 매과이어가 넘어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후반전에 투입됐고, 웨스트브롬은 디아뉴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맨유와 웨스트브롬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전 - 브루노의 동점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끈 맨유는 지난 주말 에버턴과 리그 경기에서 두 명의 선발 선수를 바꿨다. 앙토니 마시알과 프레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와 부상 입은 폴 포그바 대신 투입됐다. 프레드는 100호 출전을 기록했고, 에딘손 카바니는 34번째 생일을 맞았다.

올트 트래포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비긴 맨유는 견고한 출발을 원했으나 불운하게도 90초 만에 실점ㅎ랬다. 웨스트브롬이 코너 갤러거의 크로스에 이은 디아뉴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다. 디아뉴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웨스트브롬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다. 

프레드는 8분 뒤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샘 존스톤의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볼 점유율을 주도했으나 공격 리듬을 찾는 데 고전했다.

래시포드는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했고, 마시알에게 크로스를 보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데헤아는 27분 코너 타운센드의 크로스에 이은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슈팅을 선방했다.

맨유는 전반 종료 전 동점을 넣었다. 페르난데스가 대단한 슈팅으로 따라붙었다. 쇼의 크로스를 눈부신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전 - 무승부

맨유는 후반전에 경기 속도를 높였다.

웨스트 브롬은 마테우스 페레이라의 슈팅이 좋았으나 데헤아가 선방했다.

페르난데스가 시도한 슈팅은 58분 존스톤이 막았다. 4분 뒤에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에 이은 매과이어의 침투를 세미 아자이가 넘어트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리플레이르 보니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었다. VAR을 통해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그린우드가 교체투입됐으나 70분에 시도한 슈팅을 존스톤이 선방했다. 웨스트브롬은 다넬 펄롱이 맥토미니의 슈팅도 막았다.

78분에 디아뉴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됐다. 데헤아가 선방했고, 매과이어도 좋은 수비를 펼쳤다.

3분 뒤 디아뉴는 좋은 기회에 시도한 슈팅이 하늘로 솟았다.

맨유는 승리를 위해 추가 시간까지 몰아붙였고, 쇼의 크로스에 이은 매과이어의 헤더가 존스톤의 손에 스친 뒤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두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경기 정보

웨스트 브롬:
존스톤; 펠티어(펄롱 46), 아자이, 바틀리(주장), 타운젠드; 요쿠슬루 (리버모어 67), 갤러거, 메이틀란 나일스, 스노드그라스 (필립스 87), 페레이라; 디아뉴

대기 선수: 버튼, 오셰이, 소이어, 로빈슨, 그랜트, 롭슨-카누

득점: 디아뉴 2

경고: 갤러거, 바틀리, 메이틀란 나일스, 스노그그라스, 디아뉴

맨유:
데헤아; 완 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주장), 쇼; 프레드 (판 더 베이크 79), 맥토미니,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마시알 (그린우드 66); 카바니

대기 선수: 헨더슨, 바이, 텔레스, 튀앙제베, 윌리암스, 제임스, 마티치

득점: 페르난데스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