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맨유, 울버햄튼에 2-1 패

토요일 16 3월 2019 22:31

맨유의 FA컵 영광의 꿈이 이번 울버햄튼과의 경기 패배로 마무리 되었다.

웸블리에서의 준결승을 위해 맨유는 울버햄튼과의 쿼터 파이널 경기를 가졌고, 이 경기에서 후반전 히메네즈와 디오고 호타의 득점을 맞았다. 추가시간, 래시포드의 득점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 경기에서 맨유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으며, 국내 우승을 위한 희망을 계속 갖는 것도 멈추게 되었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전 분위기는 굉장했다. 4500여 명 정도의 원정 팬들이 맨유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실어주었고, 솔샤르 대행의 바퀴를 연신 외치며 응원을 끊지 않았다.

신나는 시작이었고, 경기장에서 무언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았다. 맨유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이리그 경기에 패배를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웸블리에서의 겨이에 자신 없어보이는 모습이었다. 

맨유는 시작부터 경기를 점유해갔지만, 한 방이 없었다. 팬들도 답답해하는 순간이 있었고, 맨유의 팔로워들도 쉽게 즐길 수많은 없는 상황이었다. 포그바와 래시포드의 노력 때문이다.

아쉬운 패배

울버햄튼은 28분, 무티뉴와 호타의 기회 이후 포워드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로메로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진 못했다. 

디오고 달롯은 울브즈의 패널티 구역에서 핸드복 공격을 어필했다. 오토 선수의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VAR 판단으로, 심판 마틴 앳킨슨은 짧은 기다림 끝에 달롯과 그의 동료들이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울브즈의 답은 빠른 카운터어택이었다. 42분, 경기의 첫 득점을 가져올 뻔 한 순간이 있었다. 호타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로메로가 이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로메로는 굳건했다. 어떤 득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심정이어 보였다.

맨유에게는 약간 가라앉았던 전반이었으며, 울브즈에게 이점이 있었던 경기였다. 그리고 후반전 초반에 그 기회를 잡았다. 

홈 사이드에서 코너킥의 승리였다. 무티뉴가 전달한 볼을 히메네즈가 이어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로메로가 블랭크 시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더 필요했다. 

우월한 세이브였고, 굳건한 모습이었다. 좋은 역할을 해주었지만, 그의 탑 클래스에 대항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무티뉴는 장거리 슈팅도 가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는 산토스 감독의 울버햄튼에게서 리듬을 찾으로 고군분투했고, 자신감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압박감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히메네즈가 득점을 기록했다. 

박스 내 충분한 맨유 선수들이 있었지만, 초반 히메네즈를 막은 후, 스트라이커가 돌아설 수 있었고, 득점을 70분에 짜낼 수 있었다.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는 영혼을 담아 반응을 하고자 했지만, 6분 후, 우린 우리 스스로 2-0의 스코어에 빠지고 말았다. 

맨유는 공격을 계속해서 가했지만, 울브즈는 이를 방목하며, 호타와 루크 쇼 사이의 레이스가 되었다. 호타는 레프트 백에서 뛰어났고, 그의 발재간으로 볼이 계속 유지되었다. 그리고 쿨하게 로메로를 지나치며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 

악몽과 같은 상황이었다. 81분, 울브즈가 세 번째 공격을 가했다. 호타가 오른쪽에서 속도를 줄였고, 린델로프가 이를 커버하기 위해 쏜살같이 달렸자. 하지만 위험한 태클이었고, 상대 선수가 쓰러졌다. 

심판은 이를 보고 퇴장 카드를 루크 쇼에게 선언했지만, VAR은 그의 결정을 엎었다. 퇴장에서 경고로 줄였지만, 맨유는 10명의 선수로 경기에 임했다. 

후안 마타와 스콧 맥토미네이가 후반에 투입되었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도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다. 그것이 솔샤르 대행의 늦은 답안 이었다. 

맨유는 외로운 싸움을 해나갔으며, 래시포드가 쇼의 크로스를 변환하여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너무 늦은 득점이었고,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로메로, 달롯, 스몰링, 린델로프, 쇼, 마티치(마타 86), 에레라(페레이라 70), 포그바, 린가드, 마르시알, 래시포드

후보선수: 데 헤아, 존스, 로호, 프레드

득점자: 래시포드 90

경고: 마티치, 래시포드, 에레라, 린델로프

울브즈: 루디, 도허티, 네베스, 히메네즈(크소타 90), 볼트, 코디, 호타(트라오레 87), 오토, 무티뉴, 사이스, 덴돈커

후보선수: 노리스, 베넷, 카발레이로, 킵스-화이트, 비나그레

득점: 히메네즈 70, 호타 76

경고: 볼리, 네베즈,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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