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인근 도시 라이더도르프에서 태어난 더 리흐트는 2005년 암스테르담 외곽에 있는 FC 압쿠데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의 첫발을 내디뎠고, 4년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2009년 더 리흐트의 재능을 눈여겨본 인근 아약스가 그를 데려갔다.  이후 10년 동안 성장했고, 17세 3개월의 나이로 1군에 데뷔했다.

더 리흐트는 그 시즌 말,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7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약스가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역대 최연소 유럽 클럽 결승전 선발로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당시 더 리흐트는 17세 285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맨유가 2-0으로 승리했다.

센터백 더 리흐트는 빠르게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고, 18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서 주장으로 임명됐다. 118년 클럽 역사상 최연소로 아약스 주장 완장을 찬 선수로 기록되었다. 

텐 하흐는 2019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 리흐트가 잠재력의 60~80%를 발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곧 이 포지션에서 1위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키가 186cm에 달하는 수비수 더 리흐트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졌고, 이탈리아의 거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3년 동안 스쿠데토를 수상한 후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더 리흐트는 월드컵과 유럽 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팀 동료이자 전 아약스 선수였던 누세르 마즈라위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전에 지도를 받은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선수단에서 함께 한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등번호 4번 더 리흐트는 시작을 열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저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역사적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설렘을 느꼈습니다. 이어진 대화에서 축구 지도부가 제시한 비전과 그 안에서 제 역할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제 커리어의 초기 단계를 형성해 주었기 때문에 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며, 그와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으며, 이 특별한 클럽에서 그 기록을 이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