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 이달의 선수 선정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유나이티드 앱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를 앞서며, 2024년 7월 입단 이후 처음으로 해당 상을 수상했다.

더 리흐트는 올 시즌 맨유 수비의 중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팬들의 인정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의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 시절 팀 동료였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12개월 전 마지막 수비수 수상자였다.

“팬들로부터 이런 인정을 받고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더 리흐트는 클럽 미디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제 역할을 최대한 잘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인정받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 팀에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하겠습니다.”

등번호 4번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토트넘전에서 나온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그는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벗겨내며 후반 포스트 쪽으로 정확한 헤더를 꽂아 넣었다.

또한 한 해의 끝을 앞둔 시점에서, 맨유가 역전승을 거두며 셀허스트 파크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챙긴 크리스털 팰리스전 역시 그에게 특별한 순간으로 남아 있다.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전 승리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저는 매 경기를 하나씩 바라보려 하지만, 수비수로서 골을 넣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죠.”

더 리흐트는 11월에 더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고, 이를 통해 다가오는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는 이번 대표팀 복귀를 올 시즌(2025/26) 자신의 꾸준한 퍼포먼스가 인정받은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클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기쁩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렇게 말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돕는 일은 항상 제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한 달이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결국 시즌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이니, 계속 이렇게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더 리흐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