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마티치

마티치 : 맨유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목요일 28 4월 2022 23: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맨유의 기개를 칭찬했다.


맨유의 31번 마티치는 목요일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과정에 어시스트를 했다. 올 시즌이  끝날 때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이다.

맨유는 전반전에 블루스를 괴롭히기 위해 애썼고 후반전 이후 마르코스 알론소의 골로 첼시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마티치의 위로 올라온 품격 있는 볼이 시즌 17호 골을 터뜨리게 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결됐다.

세르비아인은 "먼저 기개와 동점 의지가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첼시가 좋은 골을 넣었지만 몇 분 뒤 내가 도움을 했다. .크리스티아누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마티치는 올드 트래포드에게 팬들이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감사하고 싶어했다.

 "골을 넣은 뒤 반응이 좋았고, 마지막에 경기장의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우리 서포터들 모두 고맙다.”

33세의 마티치는 그의 마지막 맨유 경기 출전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밤이었다.

마티치는 "지난 5년간 이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걸 인지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번 이적이  2017년 맨유와 계약한 마티치가 급하게 맨유에서의 시간을 잊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했듯이,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맨유는 영원히 내 가슴에 머물 것이다. 나는 내가 이 큰 클럽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모든 선수가 이 배지를 대표할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시즌 마지막 3경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고 앞으로 있을 맨유의 발전을 낙관했다.

"우리는 이 마지막 세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대단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앞을 내다봐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돌아와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