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

비디치가 말한 맨유 입단 동기

화요일 25 4월 2023 12: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네마냐 비디치는 전 센터백 파트너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2005/06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를 회상하며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24세였던 비디치는 러시아 명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맨체스터로 이적해 8시즌 반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주장이자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트로피가 가득한 시기를 보냈다.

'네마'는 퍼디난드와 함께 상징적인 수비 파트너십을 형성했고, 최근 절친한 친구와 재회해 영광의 시절을 되돌아봤다. 

리오 퍼디난드의 바이브 위드 파이브 팟캐스트에 출연한 세르비아 출신의 네마냐 비디치는 맨유 입단을 위해 잉글랜드 북부로 떠났던 여정을 포함해 올드 트라포드 커리어의 주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가 도착했을 때 알렉스 퍼거슨 경이 기다리고 계셨고, 여행 내내 퍼거슨 경이 그곳에 계셨다." 

"나와 부다[부디미르 부야치치, 전 스카우트]는 도착하자마자 먼저 호텔로 가서 선수들을 보러 갔다." 

"당신들[리오와 선수단]은 경기 전에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 사하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퍼거슨 감독님이 우리를 다른 호텔로 데려가더니 나와 호날두, 부다의 가방을 가져가서 차 뒤에 싣고 있었다."

"나는 '와, 가방을 가져가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비디치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들려주며 전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는데, 방문했을 때 너무자 매료됐기에 맨유 이적에서 금전적인 측면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호텔에 갔고 모든 것이 훌륭했다. 다음날 나는 미래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협상을 했다. 그런 다음 그는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주고 다시 가방을 넣어 주고 공항으로 데려다주었다."

"[그는] '좋다, 10일 후에 보자'고 말했다. 당시에는 비자와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와, 이런. 내가 맨유에서 뛰게 되겠구나' 싶었다. 퍼거슨 감독님이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 순간 저는 '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받던 돈 보다, 맨유와 계약에 더 적은 돈에 계약했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신경 쓰지 말자. 난 맨유에서 뛸 거야!'라고 말했다."
알렉스 경과 비디치
전직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웃으면서도 맨유에 입단할 때 받는 돈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네마냐 비디치는 알렉스 경을 비롯한 맨유 직원들에게서 받은 느낌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농담이지만 전반적으로 그들은 정말 친절했다."

"퍼기, 데이비드 길,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모든 것이 좋았다. "

"결국에는 그게 돈이나 계약 금액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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