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마티치, 알렉시스

맨유, 뉴캐슬 원정에서 0-1 패배

월요일 12 2월 2018 08: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 2018년 2월 11일 | 관중 52,309명 | 득점자 : 리치 6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7승5무5패(승점 56)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2)와 격차가 16점으로 벌어졌다. 오히려 맨유는 3위 토트넘(승점 52), 4위 리버풀(승점 51), 5위 첼시(승점 50) 등에 쫓길 위험이 생겼다
초반에는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했다. 홈에서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임하면서 존조 셸비와 아요세 페레스의 연속 슈팅을 통해 힘을 냈다. 

그러나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셸비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면서 한숨 돌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워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점점 슈팅 시도도 늘려가던 맨유는 34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막바지 산체스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왼발로 연결한 루카쿠의 슈팅마저 수비수에 막히면서 선제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포그바
맨유의 공격은 후반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8분 루카쿠의 헤더로 뉴캐슬의 골망이 출렁이긴 했지만 파울이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산체스의 연이은 슈팅도 옆그물과 수비에 막혀 영의 균형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후반 11분 상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시도한 슈팅이 막힌 게 컸다.

맨유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뉴캐슬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20분 프리킥 한방을 통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의 장신을 통해 세컨볼을 노리는 방식이었고 맷 리치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를 불러들이고 마이클 캐릭, 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에는 마르시알이 문전서 연거푸 슈팅하며 상대 수비 진땀을 뺐지만 정작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는 끝내 남은 시간까지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맷 리치
라인업 : 데 헤아, 발렌시아, 스몰링, 존스, 영, 마티치(맥토미네이 77’), 포그바(캐릭 66’) 알렉시스, 린가드(마타 66), 마르시알, 루카쿠

경고: 스몰링 발렌시아

맨유의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18일 새벽 2시 30분,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허더스필드 타운을 상대로 FA컵 5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