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라위의 맨시티전 소감

맨유는 일요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팬들이 느낄 좌절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마즈라위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나 자신에게 실망했고, 팀에도 실망했다. 그리고 오늘 최근 보여왔던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경기 초반은 긍정적으로 시작했지만, 필 포든의 헤더 골이 맨유의 희망을 꺾었다. 이후 맨유는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데 고전했고, 결국 후반 엘링 홀란의 멀티골로 승부는 사실상 갈렸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경기 후 이렇게 덧붙였다.

“경기에서 패했더라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우리가 이전 경기들처럼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면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경기 후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차분하게 경기를 돌아보려는 자세를 강조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경기 직후에는 항상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나는 늘 진정한 뒤 경기를 분석하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비난하게 되고, 지금 이 순간 지적할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 함께 분석하고 개선할 것이다.”

한편, 맨유는 6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경기를 치른. 상대는 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