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라위, 이달의 선수 선정

모로코 국가대표 수비수 마즈라위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세 경기와 후벵 아모링 신임 감독 체제에서 두 경기를 치른 후 모든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온 가운데 마즈라위가 아마드, 안드레 오나나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가 되었다.

마즈라위는 5경기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 가지 포지션에서 뛰며 신뢰성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첼시와의 1-1 무승부에서 레프트백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그는 유로파리그에서 PAOK을 상대로 승리할 때는 더 익숙한 라이트백 포지션을 맡았다.

이후 다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레스터 시티와의 3-0 승리에서 두 번째 골인 빅터 크리스티안센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판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이 치른 4경기 임기가 성공적으로 끝난 경기였다.

마즈라위는 모로코 대표팀에 차출되어 가봉을 5-1, 레소토를 7-0으로 대파하며 생산적인 시간을 보낸 후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모링 감독은 마즈라위를 오른쪽 측면 센터백으로 기용했고, 입스위치와 1-1 무승부를 거둔 힘든 오후 서퍽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즈라위는 보되/글림트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의 주역이었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두 골 중 첫 번째 골을 도왔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즈라위는 지금까지 짧은 맨유 커리어에서 뛰어난 일관성을 보여줬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칭찬했다.

"그는 게임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입니다. 공격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며, 수비적으로도 매우 뛰어나고, 일대일 대결에서도 매우 능숙합니다."

"그는 현대적인 선수입니다. 저는 그가 우리 팀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마즈라위 같은 선수가 더 많이 필요하고, 공을 정말 잘 다루고 편안하게 다룰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마즈라위가 8월 이후 네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번 시즌에는 월간 영예가 골고루 나눠졌다.

아마드가 첫 번째 공의 주인공이었고, 오나나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