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솔샤르 감독의 각오

솔샤르 감독은 토요일 아스톤빌라와의 프리시즌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경기는 맨유의 새 시즌을 앞둔 오직 단 한 번의 프리시즌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MUTV에서 영국시간 9월 12일 22시부터 풀 경기를 볼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은 도니 판 더 비크의 적응 상황과 아스톤빌라전, 해리 맥과이어와 이적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아래는 솔샤르 감독과 가진 문답...

새로운 시즌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요. 조금은 다른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빠르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선수들은 몇 주간 떨어져 있었지만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의 노력 덕분에 스쿼드가 성장하고, 결과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목표를 설정해도 될까요?
"우리가 발전한 방향, 우리가 개선된 방향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지난 1월 이적시장 후 두 번의 준결승전에서 패배를 하는 뼈아픈 경험을 했지만 승점을 착실히 쌓는 과정은 분명했습니다. 4위권을 위해 승점 14점이 필요했고, 우리는 스스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전진할 수 있다는, 다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능력을 확실하게 관리하며 개선시켰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반전이 대단했는데요, 이제 선수들은 판 더 비크라는 새로운 동료를 맞이했습니다. 적응은 잘 되고 있나요?
"불과 며칠 밖에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밝은 성격이고, 새로운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몇 시즌 동안 판 더 비크를 관찰해왔습니다. 재능이 있는 선수고, 맨유에서 뛸 준비가 된 선수입니다. 팀 전체에게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역시 판단합니다. 남은 이적 시장의 방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여러모로 익숙하지 않은 세상에서 익숙하지 않은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많은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이적시장 역시 위축되었다고 봅니다. 우리는 물론 스쿼드 개선을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적절한 선수, 축구는 물론 재정적으로도 적절한 선수라면 언제나 영입을 시도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장 전체와 다른 클럽들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 발생한 일로 어려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를 향한 감독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말씀하셨듯 매과이어는 어려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긴 휴식을 가지지 못했기에 며칠 더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이곳으로 돌아와 만났는데, 괜찮아 보였습니다.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새 시즌에도 우리의 주장이며, 그가 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에게 매과이어는 최고, 정말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인간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이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폴 포그바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복귀했나요?
"훈련을 일부 소화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몇 세션은 빠졌습니다. 물론 포그바는 빠르게 적응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특히 봉쇄 기간에도 스스로 기량을 잘 유지했고, 시즌 재개 후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 다음 주 까지는 준비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포그바를 포함해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도 돌아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루크 쇼가 훈련장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돌아와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아스톤빌라와의 경기를 소화할 것입니다. 악셀 튀앙제베 역시 더욱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 주 이내에 훈련을 소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아스톤빌라와의 프리시즌 경기가 어떤 중요성을 가지고 있나요?
"선수들에게 실전을 통한 경기 감감의 기회를 줄 것입니다. 어떤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훈련을 한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선수들은 A매치를 치른 선수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선수들은 A매치를 다녀왔지만 경기 시간이 매우 짧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루 그라운드를 밟으며 새 시즌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주 긴 시즌을 우리는 앞두고 있고, 체력적으로 적절한 준비가 되어있으리라 봅니다"

예전에 비해 프리시즌이 짧고 프리시즌 경기도 치르지 못하는 부분이 전술적으로나 경기 감각적으로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세상의 모습, 현실인 것 같습니다. 비관하거나 불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현실일 뿐 입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최대한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긴 시즌인 만큼 초반 경기들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초반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흥미로운 일정입니다. 다른 팀들 보다 일 주일 늦게 시즌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관중이 없습니다. 그리움이 클 것 같은데요?
"정말 그립습니다.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긴 한데, 여전히 멀리 있습니다. 정부와 유관 기관들이 판단해 결정할 것입니다. 다시 팬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가득한 팬들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TV로 보는 전세계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팀을 성장시키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다시 올드 트라포드로 찾아오는 날, 여러분이 더욱 열광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말 경기를  즐기는 방법!

프리시즌 특별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MUTV를 구독하면 6개월의 가격에 12개월을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구 구단 중 하나인 맨유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 주일에 50 펜스(약 770원 안팎)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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