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의 승리 소감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아탈란타에 2골을 먼저 내준 뒤 눈부신 대응력을 보이며 후반전을 지배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매과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모두 스트레트포드 엔드의 앞에서 골을 넣어 꿈의 극장에서 또 한번 유럽 스릴러가 펼쳐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경기 후, 솔샤르는 MUTV와 BT 스포츠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공격, 공격, 공격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전이었다. 공격적 마인드를 갖고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는 공격을 너무 서둘렀는지 모른다. 위험한 패스를 시도하면서 공을 너무 쉽게 내주었다. 우리는 뛰는 선수들, 마지막 패스 퀄리티를 갖춘 선수들이 있다. 상대가 두 번의 기회에서 득점해 2-0을 만들었고, 나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2-0으로 뒤졌지만 우리는 계속 믿었고, 그게 열쇠였다." 

하프타임 메시지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테니 다음 골을 꼭 넣자고 했다. 우리가 골을 내주지 않는 한, 나는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거의 확신했다. 전반전에도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살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우리가 점점 경기에 녹아들었다고 느꼈고 결국 골이 나왔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정상으로 돌아온 래시포드

"래시포드는 전반전에 계속 기회를 얻었다. 결국 득점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 

매과이어의 활약

"지난 경기에 실수가 있었다. 오늘 밤 그가 그 골을 넣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본능적인 마무리였다."

막을 수 없는 호날두

"그는 골대 앞에서 대단하다. 만약 누군가가 그의 활동량이나 태도를 비난하고 싶다면, 이 경기를 그냥 보라. 그가 어떻게 뛰어 다니는지 지켜봐라. 로마전 헤딩슛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남다른 도약과 타이밍을 갖고 있다."

팬들의 힘

"그팬들이 믿어줬다. 관중들과 함께 하면 선수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후반전에 느꼈다. 경기 전에 말했다. 우리가 나가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면 관중들이 우리 뒤에 있을 것이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했다."

조별리그 상황

"홈경기에서 이기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밤은 엄청난 결과였다. 우리는 영 보이즈 전 패배로 시작이 좋지 않았다. 퇴장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실망스러웠다. 비야레알전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나 승점 3점을 얻었다. 아탈란타전 후반전에 보여준 합심, 정신, 투쟁심은 대단했다. 오늘은 특별한 밤이다. 팬들이 준 에너지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