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피니언 | 긍정적인 A매치 기간

수요일 11 10월 2023 10:00

지난 토요일, 스콧 맥토미니의 구출 작전에 이어 마지막 휘슬이 울렸을 때 올드 트라포드 내부에 든 가장 큰 감정은 안도감이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치 마이크 타이슨과 몇 라운드를 복싱 경기를 치른 것처럼 느껴졌다. 고갈된 선수단의 모습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후반에 끌려 다니기 전에 확실히 그 비유에 적합했다.

10월 21일(토) 리그 경기로 복귀하는 맨유에게 브렌트포드전은 잠재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더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다.

최근 맨유 선수들은 국가 대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언급한 맥토미니와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맨유는 현재 부상자들과도 싸우고 있다. 국가 대표 소집 휴식 기간에도 재활을 계속하고 복귀에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군 레프트백 3명(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세르히오 레길론)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로 영입된 소피안 암라바르와 센터백 빅터 린델로프가 이전 경기에서 해당 포지션에서 뛰었다.

라파엘 바란 역시 브렌트포드전 경기에 결장했다. 아론 완 비사카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현재 합류할 수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젊은 선수 코비 마이누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몇몇 선수들이 클럽 축구가 재개될 때까지 훈련에 복귀해 완전한 컨디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대표 소집 기간이 끝나고 바로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휴식기 동안 선수들을 스쿼드에 합류시킬 것이다."
 
물론 부상이 전부는 아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맥토미니는 스페인과의 유로 2024 예선전, 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이미 보여준 것과 같은 유형의 득점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돤다.

26세의 맥토미니는 현재 유로 예선 득점 차트에서 6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도 6골을 기록 중이며, 전 맨유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8골을 넣었다.

이번 국가 대표 소집 기간은 마커스 래시포드 같은 선수들에게도 다시 자신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다. 해리 매과이어도 호주와 친선 경기, 이탈리아와 유럽 예선전을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과 결승골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맨유는 기분 좋게 최근 휴식기를 맞이했지만, 매과이어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이번 휴식기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국가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마음으로 맨체스터에 돌아오고 싶어 할 것이다. 대표팀에 가지 않은 선수들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통한 시즌 재개를 위해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 것이다.

맨유에겐 기회는 분명 있다. 이제 두 손 모아 잡아야 할 때다..

이 글은 저자의 의견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클럽의 견해를 반드시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