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와 영

아스널전 프리킥은 누구?

목요일 30 11월 2017 20:18

최근 개최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애슐리 영은 날카로운 프리킥 실력을 보여줬다. 세트피스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리고 포그바 역시 존재한다. 주말 아스널전에 누가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프리킥을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주중 비커리지 로드 경기장에서의 원정 경기에서 영의 모습은 대단했다.

맨유가 왓포드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둘 당시 영은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자신의 친정을 향해 쐈다.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영이 본능에 따라 프리킥을 했다고 했다. 포그바는 “솔직히 내가 파울을 얻어냈고 포그바가 와서 바로 공을 찼다.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했다.

이어 “자기가 차더니 골을 넣었다.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놓고 나는 싸우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가 같은 결과를 원하기 때문이다. 팀 모두가 득점을 원하고 승리를 원한다. 그래서 기쁘다”

그렇다면 아스널전에서 누가 프리킥을 찰까?

포그바는 “느낌이 좋은 사람이 찰 것이다.영이 왓포드전에서 득점을 했으니 좋은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느낌이 좋다면 영에게 이야기를 할 것이다. 경기 중 지켜볼 일이다”
아스널은 라카제트 결장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7골을 기록 중인 라카제트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아스널이 라카제트의 존재를 그리워 할 것이라고 했다.

“라카제트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도 잘 했고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줬다. 큰 선수이고 그가 뛰지 않는다면 맨유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라카제트가 큰 부상이 아니길 빌지만 맨유를 위해서는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다. 잉글랜드에서 큰 팀들이 맞붙는다. 모두가 지기 싫다. 상대는 홈에서 우리를 이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맨시티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원정 승리는 도움이 될 것이다. 주말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