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베라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

화요일 17 6월 2025 15: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 오마르 베라다는 팬진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United We Stand)와 가진 와이드 인터뷰에서 클럽의 온·오프 더 필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오마르는 6월 2일, 팬진 편집장 앤디 미튼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해당 인터뷰의 일부는 디애슬레틱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인터뷰 전문은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를 구독하면 읽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주제 중, 오마르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선임과 그 아래에서의 남자 1군 팀의 미래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했다.

오마르는 시즌 중 감독이 부임했다는 점이 여러 도전을 동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구성원이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번 결정을 다음 시즌들을 위한 투자로 봤다. 후벵에게 시간을 주고, 스쿼드와 클럽, 프리미어리그를 알아갈 수 있게 하자는 판단이었다. 그래서 지금(2025년 6월)이 되면 스쿼드에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한 2~3년짜리 계획에 대해 모든 논의를 마칠 수 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매우 명확한 로드맵을 갖고 있다. 만약 후벵이 2025년 7월 1일에 시작했다면, 지금처럼 그 모든 인사이트를 갖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가 이번 7~8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겪은 고통, 팀이 겪은 어려움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2024/25 시즌 전반에 걸쳐 클럽 내부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에 대해 오마르는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 단기적으로 고통을 다 감수했지만, 올여름부터는 가장 힘든 시기가 끝날 거라 본다. 경영진 구성은 정리됐고, 코칭스태프도 기술진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축구적인 측면에서도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팀을 운영할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이 있다. 유소년 선수들을 어떻게 1군에 통합할지도 정했고, 미래 유망주에 어떻게 투자할지도 계획되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서 나는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물론 많은 결정들이 옳아야 한다. 실수도 있을 거다. 그건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실수를 최소화하려 노력할 것이고, 정말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싶다.”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된 현재, 팬들과 언론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영입이다. 오마르는 “이번 이적시장을 마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한 팀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에 대해서는 팬들이 곧 열광하게 될 선수라고 확신했다.

“팬들이 정말 좋아하게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기술적인 능력은 물론, 세 가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고, 득점도 가능하고 도움도 줄 수 있다. 관중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어느 정도의 스웨거를 갖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걸 아주 좋아할 거다. 감히 말하건대, 캉토나를 떠올리게 한다.”

“그를 데려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영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

앤디 미튼이 진행한 오마르 베라다 인터뷰 전문은 팬진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다. 구독을 통해 잡지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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