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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에게 더 특별할 주말 경기

금요일 03 10월 2025 01:30

레지 르 브리 감독은 아마드가 여전히 선덜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오는 토요일 90분 동안만큼은 그들의 친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아마드는 2022/23시즌 챔피언십에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눈부신 임대 시기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당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이끌던 팀은 플레이오프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승격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지난해 5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아마드는 구단의 웸블리행을 확정지었던 코번트리 시티전이 열린 스테디엄 오브 라이트를 직접 찾아 경기를 지켜봤고, 그는 여전히 선덜랜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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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의 이번 토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킥오프 경기에 출전 여부는 경기 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가족상을 이유로 구단의 배려를 받아 지난 주말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치른 1-3 패배 경기에 결장했지만,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후벵 아모링 감독의 선택지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아마드는 오른쪽 윙백은 물론, 10번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에서도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아마드가 올드 트라포드드 원정석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을 것은 분명하지만, 레지 르 브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기 많은 23세 선수에 대한 애정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에는 잊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곳(선덜랜드)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임대 시절 보여준 활약 이후, 나는 2024년에 부임했지만 코칭스태프 모두가 그를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좋아한다,”고 현 선덜랜드 사령탑은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금 그는 상대팀 소속이다. 상대와 함께 뛰고, 우리에겐 상대일 뿐이다. 경기 전 인사를 나누는 것은 좋겠지만, 경기 중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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