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아모링 감독 “무패를 넘어 승리로”

일요일 23 11월 2025 22: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월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에버턴을 맞이하며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이 흐름에는 선덜랜드, 리버풀, 브라이튼전 승리와 가장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전 무승부가 포함돼 있다.

캐링턴에서 진행된 기자단 대상 사전 브리핑 2부에서, 아모링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무패 흐름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모링 감독은 “일단 여섯 경기 무패를 생각해야 한다”고 답한 뒤, 연속 무패의 한계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무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난 두 경기, 특히 바로 직전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정말 답답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이 클럽에서는 상황이 어떻든, 무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무패가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지난 두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모링 감독은 완벽함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감독 부임 초기 ‘폭풍이 온다’고 예고했던 시점보다 지금 팀 상황이 훨씬 밝아졌다는 점도 인정할 것이다.

포르투갈 출신 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 말 올드 트라포드에서 “좋은 날이 온다”고 말하며 초반의 암울한 전망을 스스로 정리한 바 있다.

이 발언을 언급한 기자는, 이번 무패 흐름이 맨유가 당시의 어두운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여전히 경기력이 흔들릴 위험을 느끼는지 물었다.
아모링 감독은 “나는 항상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우리 클럽에서는 그런 감각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내 역할이기도 하다.

“그 감각이 매 훈련에서 나에게 긴박감을 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경기를 치르다 보면, 모든 팀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정말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걸 느낀다. 테이블 아래쪽을 봐도 승점이 많다.

“모든 것은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폭풍이 끝났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다. “지금 우리는 어떤 폭풍에도 더 잘 대비돼 있다. 그러니 이 긴박감을 매 경기로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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