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슈코

아모링 감독이 본 선수들의 경쟁

토요일 20 12월 2025 15:51

후벵 아모링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모로코 대표팀이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조기 합류를 요청하면서, 본머스와의 4-4 무승부 경기에 이미 결장했다. 여기에 아마드(코트디부아르)와 브라이언 음뵈모(카메룬) 역시 대회를 위해 팀을 떠나게 됐다.

아마드와 음뵈모가 지닌, 상대 수비수를 직접 제치고 돌파할 수 있는 희소한 능력을 잃으면서 팀이 다소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사령탑은 모든 선수들이 바쁜 연말 일정의 시작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에서 진행된 MUTV 마크 설리번과의 프리뷰 인터뷰에서, 베냐민 세슈코가 최전방에 제공하는 요소들을 설명했다. 슬로베니아 대표 공격수 세슈코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본머스와의 무승부에서 돌아왔고,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을 도우며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혼전의 밤에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아모링 감독은 “우리는 조금 다르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대일에서의 강점을 일부 잃었다.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경기를 치를 준비는 돼 있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준비는 끝났다. 우리를 위해 경기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고, 그 점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어 “그렇다. [아마드와 음뵈모를 잃었고] 누사이르 역시 빠졌다”고 말했다. “누사이르 또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지만, 한 선수가 이탈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긴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에도 일부 경기에서는, 특히 유럽 대회에서 아마드 없이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브라이언은 그때 팀에 없었다. 이미 그런 어려운 순간들을 겪어봤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돼 있다. 충분히, 아니 그 이상으로 이런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세슈코의 복귀는 아모링 감독이 16시 30분 킥오프(현지시간, 한국시간 01시 30분)를 앞두고 공격 옵션을 고민하는 데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그는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 역할군에서 유일한 선수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9번과 10번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타입으로, 마테우스 쿠냐와도 조금 비슷하다. 반면 벤(세슈코)은 박스 안에서 움직이길 좋아하는 선수로, 많은 침투 움직임을 가져간다.”

이어 그는 “그를 보면 아직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신체적인 부분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제 준비가 됐고 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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