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모링 감독, 부상자 소식에 긍정적 전망

금요일 16 5월 2025 23: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대부분은 첼시와의 금요일 경기 동안 선수들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이제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가용 자원 중 거의 베스트에 가까운 선발 명단을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고, 결과적으로 마크 쿠쿠레야의 골로 승점을 내주긴 했지만 꽤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치는 데는 성공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해리 매과이어 등 여러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지는 아찔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에는 모든 선수들이 준비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괜찮아 보여요.”

“매 경기마다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상황을 지켜보죠. 지금으로서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물론 루크(쇼)와 메이슨(마운트)은 신중하게 관리해줘야 할 선수들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이상 없습니다.”
 
메이슨 마운트는 주중에 치를 토트넘과의 결승전 선발 경쟁에 이름을 올릴 만한 활약을 펼쳤고, 아모링 감독 역시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운트는 우리 팀에 균형을 더해줍니다. 정말 훌륭한 선수고, 우리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원이에요. 다시 그를 보유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가 들어오면서 팀 전체의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아이든 헤븐은 오랜 부상 공백을 딛고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고, 토비 콜리어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몸 상태를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레니 요로는 여전히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첼시전 이전 기자회견에서 아모링 감독은 두 선수를 결승전에서 제외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디오구 달롯 역시 바스크 원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런던 원정에서 다행히 새로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한 희소식이다.

한편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2로 패했지만, 당시 선발 명단에는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2차전에 나섰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2군'에 가까운 라인업이 나섰다. 이날 파페 마타르 사르는 후반 8분 만에 교체되며 허리 통증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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