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이 전한 울브스전 선수단 소식

디오고 달롯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자신의 올드 트라포드 첫 리그 득점을 기록한 뒤,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벤치 쪽에 보낸 것으로 보였다.

이에 따라 오는 월요일 몰리뉴에서 열리는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마티스 데 리흐트는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의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은 웨스트햄전 킥오프 직전, 이 네덜란드 센터백이 다음 경기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버햄턴전에 두 선수가 출전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후벵 아모링 감독은 “그렇게 생각한다. 두고 보자”고 기자들에게 답했다.

아카데미 출신 미드필더 코비 메이누가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로 투입되지 않은 데 대해, 그리고 그 결정이 선수에게 다소 실망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아모링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나도 그 부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단지 이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선수들을 선택할 때, 그게 누구인지 보지 않는다. 그런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다. 단지 경기장에서 최고의 조합을 만들기 위한 선택일 뿐이다.”

이어 그는 미드필드 구성에 대한 맥락을 설명했다. “우가르테는 최근 두 경기를 뛰었고, 그중 한 경기에서는 카세(카세미루)가 빠져 있었다. 그리고 브루노(페르난데스)는 항상 출전 가능한 선수이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이 (메이누의 상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세 차례 벤치를 지킨 셰이 레이시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아모링 감독은 이렇게 설명했다. “브라이언(음뵈모)이 없을 때는 아마드를 그 자리에 두는 이유가 있다. 다른 윙백 자원들도 기용해야 하고, 그래서 때로는 선택이 어렵다. 그런데 벤치에도 이미 A매치를 뛰는 국제급 선수들이 있는데, 왜 레이시를 먼저 쓰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지금 클럽이 처한 순간에 가장 준비된 선수, 최고의 조합을 선택하려고 한다. 그리고 경기를 이기려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한편, 해리 매과이어와 베냐민 세슈코는 여전히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턴의 선수단 소식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턴은 이번 시즌 승점이 단 2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로브 에드워즈 신임 감독은 강호 아스톤 빌라에 0-1로 아쉽게 패한 경기와 노팅엄 포레스트전의 동일한 스코어 패배 속에서도, 팀의 경기력 일부에서는 고무적인 요소를 발견했을 것이다.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는 포레스트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며, 마셜 무네치는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또한 다니엘 벤틀리, 리온 치워미, 호드리구 고메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페르난도 로페스는 여전히 이탈자로 분류되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