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라바트

암라바트의 모로코, 네이션스컵 마무리

화요일 30 1월 2024 22: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소피안 암라바트가 퇴장 당한 가운데 모로코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꿈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당한 0-2 충격적 패배로 끝났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던 아틀라스 라이온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중 한 명인 하킴 지예시가 빠진 가운데 16강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했다.

선제골은 57분, 에비던스 막고파가 야시네 부누를 제치고 성공한 슈팅이 온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나왔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경기 막판까지 두 차례 더 작동했고, 모로코는 85분 모토비 음발라가 아유브 엘 카비의 슛을 손으로 막았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를 모면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슈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이 기회는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우승 후보 모로코가 동점골을 쫓으며 전진하는 가운데 암라바트는 후방에 홀로 남았고, 남아공의 테보호 모코에나가 돌파골로 2-0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차단했다.
 
맨유 미드필더 암라바트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64분에 이미 파울을 범한 상태였다. 주심은 VAR 모니터를 확인한 후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모코에나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남아공이 8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이제 남아공은 토요일 밤에 전 맨유 윙어 베베가 속한 카보베르데와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암라바트는 안드레 오나나와 함께 16강에서 토너먼트 탈락의 고배를 마셔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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