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트레블 당시 최고의 미드필더들

목요일 14 3월 2019 09:09

이전 맨유의 미드필더들인 데이비드 베컴, 제스퍼 블룸퀴스트, 니키 벗, 폴 스콜스가 트래플 리유니온 경기에 나선다. 5월에 열리는 이 경기에서 우린 클럽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시즌의 최고 미드필더 선수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네 명 중 세 명의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1999년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었다. 스콜스만이 참여하지 못했고, 당시 유벤투스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폴은 미드필드의 잘 나가는 득점자였으며, 뉴캐슬과의 FA컵 결승에서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로 팀을 이끌었다.

네 선수 각자가 맨유의 역사적인 캠페인에 엄청난 기여를 했지만 최고의 순간을 꼽자면 언제일까. 아래에서 우선 5가지를 만나보고, 전체 10개 리스트는 맨유 공식 앱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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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5위. 베컴의 아스널전

베컴은 가장 축하받는 시즌 중에 있었으며, 영국의 공식적인 노여움을 사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그가 퇴장당했을 때는 말이다. 하지만 트래블 시즌 동안 그의 개인적으로 최고의 순간은 저평가 되었다는 말이 많았다. 라이언 긱스의 노력에 같은 경기에서 돋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시즌은 FA컵 준결승 아스널과의 재경기가 직전에 있어 과열된 시점이었다. 하지만 베컴은 맨유 라인업에서 꿈의 선발을 해냈고, 최고의 축구 경기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17분만에 그는 테디의 볼을 25야드에서 연결 받았고, 데이비드 시맨의 네트 오른쪽 코너로 정확하게 볼을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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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
4위. 스콜스의 FA컵 우승 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다가오는 시점과 맞물리게, 스콜스가 FA컵 결승을 웸블리에서 치른 적이 있었다. 엄청난 영향력을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뉴캐슬과의 경기 초반 테디의 오프닝 득점을 도운 것 외에는 없었던 그가 후반전에 왼쪽을 파고들며 두 번째 득점을 꽂아 넣었고, 그 결과로 맨유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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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과 토트넘전

3위. 베컴의 중요한 동점 골

맨유는 1998/99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상황이었고, 우리가 토트넘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미 격파해야만 했다. 아스널로 우승 매치를 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페르디난드가 피터 슈마이헬을 향해 높이 뜬 공을 경기 초반 보냈을 때, 올드 트래포드는 이미 긴장된 상황이었다. 하프 타임에 빠르게 다다랐고, 베컴이 투입되었다. 폴 스콜스가 패널티 구역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보내고, 베컴이 번개처럼 나타나 드라이브를 걸어 토트넘 키퍼 이안 워커의 손을 통과해내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중요한 상황이었고, 결정적인 후반전을 앞두고 팀에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당시 경기에서는 앤디 콜의 피니시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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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

2위. 로이 킨의 '주장의 득점'

11분 안쪽으로 두 골이 있었고, 통산 3-1의 상황이었다. 맨유는 첫 유로피안 컵/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기 위해 기적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1968년 이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청난 스피릿에 감사하며, 당시 퍼거슨 경의 맨유가 완벽하게 경기를 반전시켰다. 하프타임 이전에 말이다. 적절한 순간에 로이 킨의 빠른 시작이 있었고, 베컴의 코너킥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중요한 득점이었으며, 당시 '로이 킨, 맨유 주장의 득점'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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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1위. 아스널 전의 긱스

최고의 득점으로 투표되기도 했던 2015년 그 날의 일이다. 긱스가 혼자 득점을 기록하며 어떤 경기에서든 잘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현실에서 일어났고,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승리하게 된 것이다. 10명의 선수만으로 이끌어야 했던 당시의 경기에서 트래블 오디세이의 무게를 감당해갔던 그들이었다. 그리고 마법같은 순간이 찾아왔다. 긱스 활약이 새로운 기운을 팀으로 불어넣엇고, 꼭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전체 트레블 시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