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사우샘프턴과의 무승부

카세미루는 전반 37분 퇴장을 당했다. 전술적인 준비를 펼치지 못하고 상대와 맞서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후반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후방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을 지켰다.

한편 이날은 아론 완-비사카에게는 특별한 날이었다. 또한 카세미루의 퇴장 역시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경기의 주요 핵심 포인트를 둘러본다.

완-비사카의 100경기

아론 완-비사카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소화했다. 라이트백인 완-비사카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디오고 달롯과의 오른쪽 수비라인에서의 팀 내 경쟁을 건전히 하고 있는 중이다. 다시 한 번 완-비사카의 활약은 빛났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카세미루의 징계

카세미루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의 경합 후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VAR로 인해 퇴장으로 정정됐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국내 대회 4경기에 결장한다. 카세미루가 그라운드애서 내려올 때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동료들은 아쉬움과 위로의 제스처를 보냈다.

베호르스트의 이른 교체

카세미루의 퇴장으로 베호르스트가 그라운드에서 다소 이른 시간에 내려왔다. 스콧 맥토미니가 대신 그라운드에 올랐다. 베호르스트는 그라운드를 내려오며 박수를 받았다. 베호르스트는 주중 올드 트라포드에서 첫 골을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했다. 

데 헤아의 선방

데 헤아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의 탄탄한 선방 능력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도 증명됐다. 전반 시오 월콧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에도 다시 한 번 대단한 선방을 보여줬다. 데 헤아의 활약 덕분에 맨유는 무실점 경기를 지켜냈다.

치열한 공방전

대부분의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에 펼쳐졌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아마도 맨유가 올 시즌 가장 어렵게 얻은 승점 1점이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몸을 날린 수비가 빛났다. 막판으로 갈 수록 상대의 압박은 거세졌지만 잘 지켜냈다. 맨유는 물론 승점 3점이 언제나 목표다. 

무패 행진은 계속된다.

맨유는 홈에서 21경기 무패 행진을 진행 중이다. 약 일 주일 후면 홈에서 풀럼과의 FA컵 경기가 다가온다. 맨유는 FA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앞서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