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캠페인

팬들과 함께하는 SEE RED 캠페인 런칭

금요일 02 4월 2021 09: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평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의 일환으로 SEE RED 라는 이름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인종 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이라는 이름의 재앙에 맞서기 위함이다.

SEE RED 캠페인은 오랜 기간 맨유가 펼친 All Red All Equal 이라는 이름의 차별 금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캠페인 런칭과 함께 공개된 영상을 통해 '다양성이 없었다면,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맨유의 역사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적혀 있을까’라는 화두를 팬들에게 던진다.

트레블을 달성한 시즌 앤디 콜이 토트넘을 상대로 기록한 엄청난 득점 장면, 2017년 제시 린가드가 컵 대회 우승을 이끈 슈팅 장면, 파리 생 제르맹을 상대로 추가시간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기록한 득점의 순간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대한 순간들은 다양성이 없었다면, 흑인, 아시아 선수들의 엄청난 헌신고하 노력이 없었다면 이룩할 없었던 일들이다.
 
또한 이 캠페인은 팬들로 하여금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증오를 기반으로 한 범죄에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목소리를 내고, 차별과 학대를 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함께 내길 독려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아놀드 그룹 이사는 “우리는 모든 인종, 종교,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선수들이 오랜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달렸다는 사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팬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의 팬들이 함께 (영상을) 보고, 자신에게 최고의 추억을 안긴 순간을 떠올려보길 바란다. 다양성을 가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축구를 빛내고 팀을 빛내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의 추억은 상당히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비통하게도 수 많은 축구 선수들이 정제되지 않은 학대를 온라인에서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구단이 될 것이다. 진정한 팬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모든 팬들에게 차별에 대항하는 싸움에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SEE RED 캠페인 영상에는 드와이트 요크,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그리고 로렌 제임스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와 현재를 빛낸 영웅들이 등장한다. 

아놀드 이사는 캠페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목격하거나, 온라인상에서 확인한 후 방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행동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 참지 말고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목격하면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신고 시스템을 마련했다. manutd.com/seered 사용자 친화적인 신고 시스템을 통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구단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경우에서 발생하여 신고된 사안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와의 협력을 통해 인종 차별주의자들에 대한 강력하고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요구할 예정이다. 
 
모든 차별에 저항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EE RED 캠페인 런칭과 영상 공개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 뿐만 아니라 올드 트라포드의 관중석 을 덮고 있는 대형 현수막에도 캠페인의 메시지가 담긴다. 주말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대형 현수막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올 시즌 잔여 경기 내내 노출되며,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전세계인들에게 차별 금지의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행동은 오랜 기간 평등, 다양성, 포용의 가치를 향해 함께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속적인 노력을 담고 있다. 아놀드 이사는 “All Red All Equal 캠페인은 우리의 진정한 약속이다. 우리의 선수들과 팬들이 가진 풍부한 다양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맨유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함께하는 구단이다. 팬들의 성원과 함께, 이 가치를 지키지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EE RED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팬들은 소셜미디어상에서 해시태그 #SeeRed 를 활용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manutd.com/seered 를 통해 즉각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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