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린델로프

린델로프 | 브뤼셀을 향한 마음

화요일 17 10월 2023 14: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웨덴 대표팀의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가 월요일 저녁 벨기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브뤼셀에서 스웨덴 국적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를 범한 남성은 나중에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스웨덴은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예선 벨기에와 경기를 치르고 있었으나 하프타임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관중들은 경기장 안에서 기다리다가 대피하도록 요청받았다.

약 400명의 스웨덴 팬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호텔에서 밤을 보냈다.
 
빅터 린델로프
린델로프는 트위터를 통해 "브뤼셀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동료 스웨덴인들에 대한 냉혹한 공격에 충격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잔인함과 비인간성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

"동시에 어젯밤 벨기에의 모든 서포터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 그 누구도 축구 경기에 가서 자신의 팀을 응원할 때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린델로프는 스웨덴 대표팀의 주장으로, 1-1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중단과 관련된 대화에 참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린델로프는 도시의 치안 상황을 고려해 선수들 사이에서 만장일치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어떻게 느끼는지 이야기한 후 벨기에 선수들과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난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설명했다. 우리는 경기를 계속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벨기에 선수들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벨기에에 가족과 친구가 있는 선수들도 있고, 우리는 팬들을 돌보고 싶었다."

"이곳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선수들은 그들과 직접 연락하여 그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했다.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보안팀이 잘 설명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