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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FA컵 4라운드에서 펼쳐질 일들

화요일 09 1월 2024 12: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떤 팀이 되든 처음 만나는 상대와 맞붙게 된다.

맨유가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편안하게 4라운드로 통과하기 전, 포르투갈 듀오 디오구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월 27/28일 주말에 뉴포트 카운티 또는 이스틀리로 원정을 떠난다.
이스틀리는 뉴포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매과이어의 페널티킥으로 제임스 클라크에 내준 선제골을 만회해 동점으로 만들며 재경기를 이끌어냈다. 재경기는 1월 16일 화요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직 변경될 수 있다.

뉴포트는 현재 리그2에서 18위를 기록 중이며, 이스틀리는 내셔널리그에서 11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2004년 리저브팀 간 친선경기에서 데이비드 풀이 유일한 골을 넣을 때 맞붙은 적이 있지만, 1군 경기에서는 한 번도 노푸트 카운티와 맞붙은 적이 없다. 만약 엑자일스가 4라운드에 진출한다면 FA컵에서 맨유를 상대하는 네 번째 웨일스 팀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웨일스 팀을 상대로 1922년에는 카디프 시티에 4-1로 패했고, 2014년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에도 불구하고 윌프리드 본니가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패한 바 있다.

맨유는 1957년 5-0, 필 네빌의 성인 데뷔전이었던 1995년 4라운드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는 등 FA컵 대회에서 렉섬을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필 네빌
이스틀리는 세기가 바뀐 이후 피라미드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햄프셔 팀이다.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스핏파이어스에는 작년에 입단한 공격수 에이디 발로우가 맨유 아카데미를 졸업한 전력이 있다.

과거 논리그 팀과 가장 최근 경기는 2011년 크롤리 타운과의 경기로, 당시 웨스 브라운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일한 골을 넣은 바 있다.

엑서터 시티(2005)와 버튼 알비온(2006)은 모두 0-0 무승부로 재경기를 치른 후 탈락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49년 5라운드에서 여빌 타운이 8-0으로 완패했고, 월섬스토 애비뉴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1-1로 비겼으나 재경기에서 5-2로 격파한 바 있다.
아아디 발로우
어느 팀이 맨유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든, 맨유 서포터들은 이런 종류의 경기를 좋아한다.

로드니 퍼레이드 또는 실버레이크 스타디움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는 위건에서의 승리처럼 엄청난 티켓 수요를 보일 것이다.

지난해 준결승에 진출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난 맨유는 1990년과 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영광스러운 통치 기간 중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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