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알렉스 퍼거슨 경

맨체스터가 여전히 박지성을 그리워하는 이유

38번째 생일을 맞은 박지성의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가장 사랑 받고, 유명한 맨유 선수일 것이다.

박지성은 축구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름이기도 하다. 2002년 월드컵부터 말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준결승까지 올랐으며, 월드컵 이후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2004/05 챔피언스리그를 거쳐,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에는 이미 스타선수로 가득한 맨유에 입단한 그가 자신을 어떻게 증명해보일 것인지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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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 선수로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테베즈, 그리고 많은 특출난 선수들이 함께했다. 박지성은 헤드라인 급이 아니었다. 하지만 2012년 출범한 이후, 그의 명성은 오를 일밖에 없었다. 맨유 최고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박지성의 이야기를 만나보고자 한다. 

맨유가 그의 노래를 그가 떠난 이후 거의 7년 간, 그리고 경기에서 은퇴한 이후 5년 간 떠나지 않고 부르는 이유를 모른다면, 이제 한 번 만나보자..

계속해서 달리다

모든 이들이 '맨유 선수'가 갖추어야 하는 것에 대해 각자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맨유 팬들은 이런 류의 질문으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어렴풋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안다: 조지 베스트 처럼은 아니더라도, 바비 찰튼, 리 로이, 에릭 칸토나, 그리고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믿음은 항상 존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순간에도 박지성을 떠올릴 수 있다.

“이 클럽에서 축구 선수로 임한다면, 무언가 벌려야 합니다.” 폴 스콜스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다. 박지성은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그만의 공간을 찾아내기 위해서였고, 다른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함이었다. 끝까지 볼을 쫓았고, 되찾아 왔다. 그저 가만히 서있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팬들과 동료, 알렉스 퍼거슨 경의 깊은 존경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어시스턴트

2006-09년도 사이에 가장 멋진 해를 꼽자면, 맨유가 세 번 연속으로 우승을 거둔 때를 꼽을 것이다. 웨인 루니, 호날두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다. 둘의 카운터어택은 상대와 관중들을 숨막히게 했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유명한 카운터 어택 득점이 2009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보여졌고, 루니의 비슷한 노력이 2011년 같은 스타디움에서 일어났다. 누가 이 중심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이타적으로 서포팅하는 역할이었을까. 

박지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후에 여상과 함께 보면 더 느낄 수 있다. 박지성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제트기 파워로 아스널의 반을 차지했다. 루니는 중간에서 큰 구멍을 메워가고 있었고, 토마스만이 박지성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의 동료들을 박지성을 쫓지 않았고, 루니를 멈추고자 했다. 나니가 스트라이커로 볼을 이끌 때도 말이다. 하지만 너무 늦은 순간이었다. 루니는 볼을 계속해서 따라갔고 움직임을 완성해나갔다. 하지만 박지성이 없이, 초반 무대에서 득점자의 공간을 커버할 수 없었고, 어디도 갈 수 없었다. 

서울의 빅 골 머신

박지성은 맨유에 있는 동안 205번의 출전과 27번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방을 생각해보면 그림이 떠오른다. 세 개 팀은 아스널,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득점했다.클럽에서 그의 가장 유명한 득점은 리버풀과의 2010년 홈 경기에서일 것이다. 대런 플레처가 볼을 오른쪽으로 쓸어냈고, 박지성이 용기있게 다이브해서, 볼을 헤딩으로 받아 스트래트포드 앤드 앞으로 가져갔다. 리버풀의 수비수 글랜을 피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그가 득점하지 못했을 때도, 박지성은 항상 기여했다. 팬들은 전형적으로 2008년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을 기억할 것이다. 테베즈, 나니, 박지성의 카운터어택이 빛을 발했던 순간도 잊을 수 없다. 이들이 동료들에게 숨 돌릴 틈을 준 것이었다.

박지성
박지성

“그들이 그를 프로그램화 했다”

2010년, 챔피언스리그 16강 AC밀란과 맨유가 만났다. 맨유는 이탈리아에서 1차전을 치르며 3-2로 승리했지만 상대 팀에선 호나우지뉴가 출전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안드레아스가 컴백할 수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경기 계획은 중앙에 박지성을 두는 것이었다. 

맨유는 마지막까지 쉽게 승리했다. 4-0의 스코어였다. 이런 류의 스코어라인은 상황을 단순하게 만들었지만, 파를로는 2013년 자서전에서 당시의 승리를 돌아보며, 박지성의 이타적인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알렉스 경은 박지성으로 하여금 저를 마킹하도록 했습니다. 전기처럼 빨랐어요. 그 스스로를 내던지는 것 같았어요. 그의 손이 제 등에 닿았고요. 계속해서 저를 막아냈습니다. 그들이 박지성을 프로그램화 했어요. 저를 막으라고 말이죠. 그가 임하는 방식이 정말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선수였음에도, 그는 정말 열심히 임했습니다.”

박지성
박지성

박지성은 가장 축하받을 경기력을 가진 선수이다. 이탈리아의 아이콘 같은 선수가 언급했듯, 박지성은 전세계적인 슈퍼스타였고, 존경방는 선수이자 볼을 다루는 스킬은 최고였다. 중요한 역할을 한 박지성은 그 스스로를 내던지며 경기에 임했고, 팀을 위해, 감독을 위해, 클럽을 위해 뛰었다. 박지성은 한 명의 선수 그 이상을 해냈다. 동료들에게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그가 보여준 노력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생일 축하해요,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