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리버풀전 출전할까?

포그바는 번리전 활약 뿐만 아니라 앞선 경기들에서도 맨유 중원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번리전에서 프레드는 휴식을 취했고, 스콧 맥토미니가 막판에 교체 출전했다. 네마냐 마티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입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양한 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가운데,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도니 판 더 베이크 역시 가용 자원이다.

주말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가지는 선발 고민에 대해 공감했다.

포그바는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미드필더들이 맨유에 포진하고 있으며, 리버풀전에 누구라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그바는 "우리는 좋은 미드필더들이 많았다. 캐릭도 그렇고 언제나 경쟁은 치열했다"며

"모든 미드필더 자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서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도 봤다. 마티치 역시 대단하고 페르난데스도 이적 후 대단했다. 감독에게는 어려운 고민일 것이다. 도대체 어떤 선수를 내보내야 할지 모를 것이다"라고 했다.

포그바는 "좋은 결과가 있었고, 이에 앞서 치열한 고민도 있었을 것이다. 변화와 결정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다음 경기에 벤치에 있을 수도 있고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축구고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며

"언제라도 기회가 오면 팀을 돕기 위해 나설 준비가 되어야 한다. 팀을 돕길 원한다. 언제나 경기에 나서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게 팀이다. 서로에게 든든하게 버텨줄 것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